순두부를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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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1,023회 작성일 23-02-28 15:08본문
ᆢ점심으로.
근처 공단의 직원들과
공무원, 군 장교들이
많이온다.
점심 때는 웨이팅이ᆢ
룸도 두 개 있다.
촌동네 부닥치면 아는
놈들이라 숨어서 낮술도
가능하다.
비오는 날 낮술용 메뉴는
보쌈이다.
식단가는 돌솥밥에 만원이다.
순두부는 그 자체 맹탕을 좋아하는데.
여긴 비주얼이 뻘건 고추기름
들어간다.
후추 넣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
하지만, 홀과 주방의 사인 미스매치인지
가끔 지켜진다(후추 싫어)
서울에서 기억은 휘문고 옆
돌아가신 박상규씨 고깃집
건너편에 자주갔다.
희멀건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재료 본연의 맛이 있었다.
드물게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신
정세현 전 장관을 알현하는 기회도.
단골이다.(간단하게 목례정도)
유튭에서 가끔 뵌다.
날 알아보시려나.
순두부면 순두부지ᆢ
MSG 범벅된 것은 먹기싫다.
MSG 감별법 ᆢ식으면 안다!
중년들의 우울한 미래 전망은
오늘 낮술에 기인한거다.
비관도 낙관도 아닌 회색지대
서로 살아남을 궁리를 도모했다.
순두부처럼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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