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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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만오빠 댓글 0건 조회 802회 작성일 23-02-22 07:47본문
사람들은 세상을 자기가 알고 있는 만큼만 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 산다.
길을 걸을 때
음식점 하는 사람 눈에는 식당 간판만 눈에 들어오고
의사 눈에는 병.의원 간판만 눈에 들어오고
학원 원장 눈에는 학원 간판만 보인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인간 모두 마찬가지다.
30년전쯤에 읽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라는 책에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다.
예산 수덕사의 대웅전은 주심포 양식에 배흘림 기둥으로 지었다.
그냥 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주심포 양식이 뭔지
배흘림 기둥이 뭔지 안다면 다시 한번 눈여겨 볼 것이다.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아무런 지식이 없이 보는 것과
그 예술가의 삶과 그 그림을 그릴 당시의 상황 등을 이해한다면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눈에 보여지는 대로만 보고 판단할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처지와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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