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추석이 다가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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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303회 작성일 24-09-09 16:13본문
부담스럽지 않고 편해서 좋아요.
양가 부모님들 모두 돌아가시니
울 가족들만 간단하게 밥해 먹고 쉬면 되니까요.
시부모님 산소는 이미 다녀 왔는데 추석에 남의 편만 한 번 더 다녀오려나 모르겠네요.
친청 부모님은 호국원에 계시는데 올해 아직 못 가봤어요.
혹시 근처 갈 일이 있을 때나 가보려고요.ㅜㅜ
항상 명절이 다가오면
이맘 때쯤에 농협가서 신권 바꾸고 명절 전에 미리 시댁가서 준비하고
명절 뒷날 친정엘 가는 삶이 참으로 고단했었는데...
양가 부모님 모두 잘 보내 드리고
늙어지니 부모님은 보고싶으나 몸은 편해져서 좋네요.
이제 내 삶만 잘 살다가 마무리하는 게 마지막 해야할 의무가 돼 버렸네요.ㅠㅠ
치열하게 살아낸 삶도
뒤돌아보면 하루와 같나니
이토록 삶이 한 순간이고 아쉬우묘.~~
오늘 하루도 꼭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자요.
댓글목록
저와 비슷하네요
양가부모 다 돌아가심이
그래서 지금은 형제들끼리만
만나는 정도이니
부담이 없네요
아버지는 5일장 했음다.
주일이 껴서 할 수 없이 5일장을 했음다.
아버지 동생 그러니까 삼촌이 목사인지라 주일 설교를 해야 했으므로.ㅠㅠ
시부모님 산소는 아주버님 밭가에 있어요.
시부모님 살아생전 양지바른 곳을 미리 정해 둔 곳이였어요.
지금은 벌초를 다 했고 벌초 전에 가족들 모두 가보니까 개망초 꽃들이 산소를 덮고 있더군요.
그래서 개망초 꽃을 꺾어서 시부모님께 드리고 왔네요.ㅎㅎ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원하던 대로 시어머님 손수 지으신 수의를 입고 꽃으로 장식한 꽃가마 타고 가고 싶다고해서 요즘 하지도않는 꽃상여 특수 제작해서 노자돈 두둑히 드리고 고이 묻어 드렸음다.
친정 아버지는 교인으로 살다 소천하셔고 문중산 다 필요 없고 화장해서 호국원 묻어 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드렸고요.
편하기로는 호국원 모셔 드리니 나라에서 다 관리해주고 편하게 다녀서 최고임다.
부친께서 교인으로 사시다
호국원을 원하셨다니
그 훌륭한 삶이 정도는 짐작이 갑니다
교인이셨던 부친 아래서
자라셨을 보사님도 인품이 참 좋으십니다
지금이라도 부친의 길을 따라 가심도
인생에 큰 변화가 올 겁니다
권하고 싶네요 ~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