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비자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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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5건 조회 312회 작성일 24-09-09 16:48본문
결혼 후부터 쭈욱~~
비자금의 중요성을 느끼묘~~
난 항상 비자금이 있어서 삶이 그나마 여유롭게 살아냈던 것 같다.
30대에도
40대에도
50대에도
늘 비자금이 있었다.
보통 예금 수시입출금 통장엔 3000만 원 전후의 현금이 늘 존재 했어서...
그 돈으로 여행도 다니고 부모님들 생전에 용돈도 드리고 언제나 하고싶은 것들을 하면서
나름 여유를 가지고 살아온 것 같다.
급벙으로 낼 여행을 떠난다해도 늘 비자금이 있어 떠날 수 있었고
소소하게 효도도 하며 살았던 것 같다.
이맘 때면
릴레이로 선물을 보내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잘한 것 같다.ㅎ
그러니까 열흘 정도 매일매일 우체국쇼핑에서 선물을 보내는 것이다.
5만 전후의 먹거리들을...
매일 받는 즐거움을 좀 느끼시도록... .
이젠 그 대상이 없넹.
그런데..
재태크 잘못하는 바람에
비자금을 몽땅 집 분양대금에 보태 버리고나니
돈이 없넹~~~OTL~~
주식에 조금 있는 거 떡락해서 텅장 돼 있고
현금 500만 정도가 총 비자금인디
비자금 위해서 보험 한 개 깨야하남?ㅠㅠ
'15년에 고양살 때 킨텍스 전시회 갔는데
농협생명에서 당시 현금 50만 원 아님 금 열 돈 중 택하라고 해서 현금으로 받고 유혹에 넘어가서 가입 했었는데
돌이켜 보니 금 받아서 뒀으면 이익이 훨 나을 뻔 했네.ㅎㅎ
월 30만 원 들어가는 건데 만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그 거 깨면 비자금이여~~
깰까말까?
남의편 몰래 숨겨 둔 거여.ㅎ
댓글목록
만기가 얼마 안남았으면 깨기가 아까울듯여
남편 외벌이일땐 비자금 만들기 힘들었는데
제가 조금이라도 버니 통장에 쌓이는 돈이
쏠쏠하네요
동생 조카 애들 용돈 주고 싶은대로 줄때
기분이 좋네요ㅋ
비자금 용도가 다 그렇게 쓰이지요
부모님 장인장모님에게 용돈드리고
명절에 와이프에게 손벌리지 않고
조카들에게 용돈주고
지금은 손주들에게
명절에 조카들에게 ~
그리고 며느리 동생들에게 쓰는거지요
맞아요. 비자금 있어야 든든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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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5만 권 새돈 현금을 구찌 지갑에 가득 채워서 다니기도 했는데
이젠 현금이 필요 없으니 30만 정도 지갑에 넣고 다니고 있음.
농협에 가서 새돈을 좀 바꿔야겠다. 추석에 애들 30만 씩 용돈 줄 예정임.
울엄마 뭐 먹고싶다고 하면 100만 원도 쏘고 나름 효녀 짓도 많이 했었는데...
늘 곶간처럼 비자금은 채워지고 비워지며 살았으묘.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통장에 몇 천만 늘 있으면 여유로우묘.
소확행 할 수 있음에 감사하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