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살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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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수 댓글 1건 조회 868회 작성일 23-02-12 14:04본문
여긴 보니 여자 살모사가 있네
하튼간에 살모사라는 별명은
한마디로 독하다는 대명사 아닐까
그런데 이 별명을 남들이 붙여주었다면
진짜 독한 인간 이라는 말이나
자신이 스스로 선정한 별명이라면
약한 사람이 쌘척 보이려고 쓰지 않았을까
내가 젊어서 조직원 멤버중 살모사가 있었어
내가 거기에 들어갔을 때 이미
그는 그 안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었는데
평소에는 말이 없고 욕도 안해
그리고 어디 있는지도 잘 몰라 그만큼 조용해
그런데 일 잘 못하면 아래 애들을 얼마나 괴롭히는지
가령 우리영역에 나가 일처리를 잘 못하고 들어오면
이야기를 듣고 한 마디도 없다가
갑자기 술병 날아오고 안주 접시 날아오고
젯더리 날아오고 한디로 갸 앞에서는 살아남기 힘들었어
밖에 나가서 다른 조직과 싸움 할 때는
그 살모사라는 이름값을 확실하게 하는
우리 마져도 고개를 흔들만큼 악질중에 악질 이었어
훗날 그는 자기 조직을 갖추고 독립하였는데
어느날 심부름으로 살모사를 찾아 갈 일이 있었는데
난 그날 살모사의 본 모습을 보게되었는데
얼마나 인정 많은 사람인지 전혀 다른 사람이더라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그는 본래 살모사가 아니었어
살모사는 조용히 있다가
싸울때 한방에 상대를 보내 버리는 별명으로
어울리지 않을까
댓글목록
3
어떻게 그렇게도 잘 아셔요?
참
할 말 없네요
고수세요
대충 했다간 여긴 큰일 납니더
하수는 하수답게
고수 앞에선 쪼아리는 법
날뛰면 개죽음 당하죠
살모사
정숙한 여자 앞에서 얌전해 지는
정중동
님의 기가 막힌 해석 잘 보구 가네요
늦었지만 새해 福 많이 받으셈
굿
살모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