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 > 자유게시판

어김읎이 여기저기 참견하구 벌초도허구 돌어댕기다 마을주차장에 왔써

고장난 긴풀제초기를 차에 어케 싣나...고민하며 왔는데

주차장에 오투바리탄 젊은 친구 두명이 서성이구 있더라구

마침 잘댓구나 싶었지

어디서온 젊은피냐 햇더니 시흥에서 오지마을이라해서 탐방차 오토바리타고 왔다네..6시간 걸려서..에호~~ㅋ

젊음이 좋긴좋타했지

이런저런 이야기해보니 오투바리타고 무전여행중인데 저녁 잠자리가

걱정이랴 ㅋ

흔쾌히 울집 황토방에 머물러라했어..대신 긴풀제초기나 차에 상차하는거 도와줘라...50키로 남짓...혼자 올릴 수도 있지만 쫌 무리거든

차에 싣고나서 그 친구들 집에 데려다 놓고 쫌 씻고 푹 쉬거라..

배고품 나묜끼료묵고.. 내가 음식만들어 멕여주진 못한다ㅋ

맘 편히 하루 쉬고 가라하고 난 또 밖으로 기 나갔써

울 아들이랑 동갑이드라구

기계고치고 모임도 갔는데 이늠시키들 밥이나 묵엇는지 걱정이드라구

빵이랑 우유, 과일 사들고 집에 왔는데...엥???

오투바리는 2대는 집에 있구...신발은 1인분만있구...애들은 안뵈구...

불은 다 꺼져있구....이거 참 대략 난감..

으디가서 몬 일이나 있는거 아닌가....맷대지가 물어갔나..??

온갖 걱정이 다 되는대 잠시후 두늠이 털래털래 들어오데

왤케 반가운겨?ㅋㅋ

별사진찍구 반딧불이두 밧다구 감격을 해대구....에호~

빵이랑 우유건내주구 심심할때묵어라했지

하루저녁 머물다갔어

차막힌다고 일찍 출발한댜

벌초시즌이라 내려올때 차가 많이 막혔나바

암텅가네 위험해 보이는 장거리 오투바리여정 잘 마치고 돌아갔기를..음

오투바리 30년된 125cc...에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