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혼자서도 잘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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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6건 조회 304회 작성일 24-09-09 15:24본문
지난 주말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남의 편도 너무 자주 오지말고 2주에 한 번만 오라고 했다.
주말 아침 시를 적어서 보냈더라.ㅎㅎ
아는 사람 1도 없는 이곳으로 이사 와서 혼자놀이 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
할일이 없으니 알람을 안 맞춰도 되고 잠이 올 때 자고
다행히 우울감이 생기지않아 감사할 따름이다.
가을이 오면 계절성 우울감은 올지모르나 아직까진 정신은 맑고 건강하다.
어젠 심심해서
혼자 임영웅 영화를 보러갔다.
아이맥스관이면 좋았을 것을 일반 25000원 짜리로 봤다.
아짐 세 명이서 봤다.내집처럼.리클라이너 의자라서 편했다.
집에서 준비해간 커피와 오징어튀김 한 봉지를 야금야금 씨이입어 주면서
원래 사진 찍으면 안 되는데 늙은 아짐 세 명이라 사진도 찍었다.ㅋㅋ
현장감만 빼면 실제 공연장보다 더 좋았다.
콘서트 만들어가는 과정들 설명이 좋았고 노래도 화면으로 보니 가깝고 더 좋았다.
전에 하남 미사 퀸 영화 볼 때보다 임영웅이 더 좋더라만.
내가 임영웅 팬은 아닌데 자꾸 노래를 듣가보니까 노래를 쉽게 부르고 좋아지긴 하더라.
최근 온기라는 노랠 좋아하는데 김이나와 같이 작사작곡한 노래라는데 김이나도 영화에 인터뷰 하던데
온기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패티김을 연상시키는 고급진 노래의 이미지라고 하더라.
그런데 ㅊㅇㅅ관련 ㅂㅇㅅ의 폭로 후인지라 그 이미지가 타락해서리.ㅋㅋ
두 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 보고
송현아 가서 교보에서 신간을 읽고 문구류 구경하는데
성냥처럼 생긴 일제 향기스틱이 있어서 거금 13000냥 주고 사와서 조금 전에 두 개비 피워 봤는데
은은하니 향이 좋더라. 양이 작아 고급지지만 비싸다.ㅠㅠ
놀다가 배고파서 간만에 라면도 사먹고...
예쁜 발판도 있어서 사고...
잔잔하게 소소하게 사부작 다니며 힐링하며 살아가는 중... .
오늘은 방콕을 해서 모처럼 노트북을 켜보묘~~
날은 다시 여름으로 가는지 덥다.
댓글목록
보사님 글 보고
막 댓글 달려고 하는데
어디서 호출이 들어와서
잠시 외출하고 왔네요
제가 임영웅펜입니다 ㅋ
참 좋은일 많이 하지요
성품도 좋아요
노래도 잘하고요
송현아가 시간 때우기에는 좋더군요.
아이 쇼핑 하다가 맛집에서 밥먹고
카페에서 차 마시며 수다도 떨기에는 제격이죠.
카페는 평일 대낮에도 붐빌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더군요.
송현아가 만만해서 자주 가게 되네요.ㅎㅎ
늘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주차료를 받지 않으니 오래 놀기가 좋네요.
살 게 없는데도 한 바퀴 돌다보면 쇼핑을 하게 되기도 하고
교보문고가 있어 젤 좋습니다.ㅎㅎ
사진은 영화 장면 속에 나오는 걸 찍은거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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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나오는 홈 노래도 신곡인데 온기와 더불어 좋다.
상암 콘서트의 여운은 최고다.역대.ㅋ
영화는 토요일과 비오는 일요일의 영상을 짜집기 해서 만들었더라.
파주에서 연습하는 장면, 200명의 무용수들, 13년을 같이하는 밴드, 헬스, 축구 등등 임영웅과 같이한 사람들 모두 인터뷰하는 게 좋더라.
인간적인 영웅이 주변 사람들한테 너무 잘한다는 건 진리. 모두들 임영웅과 같이 작업하는 것이 너무 좋다고들 인터뷰 하더라.
영화 끝나고 나오니 임영웅 포스터 사인한 거 한 장씩 선물로 주더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