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와의 추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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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도준 댓글 8건 조회 2,425회 작성일 23-01-25 18:12본문
쉼터방 아웃사이더는 많은 안티들이 있었죠
아웃은 그런 안티들과의 쌈을 즐기는, 그야말로 인터넷 몬스터였습니다.
나는 다행히도, 아웃과 오프에서의 인연때문에 그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편안한 온라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와 친한 몇몇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앙리와 와니,하여간 이분들은 아웃과 거의 원수지간 이였습니다
아웃과 첨과끝의 키보드워리어 동맹은 쉼터에서 당 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천하의 앙리와 와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느날, 즐거운 마음으로 하여간주점에 놀러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선 순간, 싸늘한 기운에 흠칫 놀랐습니다.
주방에는 하여간이 있었고, 테이블에는 앙리와 와니가 앉아있었습니다.
그날도, 아웃에게 개발렸는지 아웃 성토대회를 하고 있었던 듯 했습니다.
그때 제가 발을 디뎌놓은 것이였습니다
그들에게 난, 자기들 편은 들어주는 건 고사하고
철천지 웬수인 아웃과 친한 아웃파로 분류하기로 했는지,
저에게 말도 안붙이고 싸늘한 시선만 주었습니다.
몹시 불편한 마음으로 엉거주춤 앉았습니다.
앙리는 무좌게 성질이 있는 인간이고
와니는 무좌게 떡대가 있는 인간이고...
와니가 먼저 블라블라 떠들어댔습니다
테이블위에 얹힌 무지막지한 팔뚝이 보였습니다.
뒤를 이어 앙리가 제 눈을 지긋이 쳐다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앙리는 표정이 없습니다.
그 둘이 무슨 이야길 했는지 기억 나지 않지만,
떡대 와니보다 무표정 앙리가 더 무서웠던 건 기억이 납니다.
그나마, 만만한 하여간이 주방에서 소릴 질렀습니다.
ㅡ 반트 저 인간은 박쥐야 박쥐~
내가 도대체 몬 잘못을 했다고 이것들이 이 지라를 해대는 걸까 ㅜㅜ
확 받아버려? 할 까도 생각했지만, 아웃에게 당한 화를 전부 나에게 퍼부어댈까바
감히 그러질 못했습니다.
이상 허접한 이야기 마감하겠습니다.
하루에 세편의 글은 올린 적은 처음입니다
추위를 뚫고 집에 가면서 그때 그시절 추억을 떠올려 볼까 합니다
댓글목록
약올리기 대마왕 아웃님ㅋ
로우님 도준님 사진 올린다고
수시로 협박?했었죠ㅋ
나야 성격 테스트 받을 일이 없었으니
그저 아웃님이 참 재밌었어요
이단 옆차기 하는,,
태권도 사진 기억 납니다 ㅋㅋ
너무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여서
평소 얄미운 아웃 글과 매치가 안되던,,
조롱도 증오도 대립도 다 한때일뿐,,,
이단 옆차기 하는,,
태권도 사진 기억 납니다 ㅋㅋ
너무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여서
평소 얄미운 아웃 글과 매치가 안되던,,
조롱도 증오도 대립도 다 한때일뿐,,,
저 아래글에서 인사는 드렸으니까
여기 댓글들은 삭제하고 가요
그냥 지우고 가면 예의가 아닌듯해서
글 남겨요
방가운 마음에 댓글했는데
위에 잠깐 시끄러워져서요...
또 봬요
평안한 밤 되세요 ~ ^^
약올리기 대마왕 아웃님ㅋ
로우님 도준님 사진 올린다고
수시로 협박?했었죠ㅋ
나야 성격 테스트 받을 일이 없었으니
그저 아웃님이 참 재밌었어요
옛날 이야기 재미있네요ㅎㅎㅎ
그때는 다들 얼마나 얄미웠을까요
이젠 추억이 되었고 그때가 그리워지니ㅋ
열쩡들이 대단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웃과 첨님 증말 잼나는디
특히 첨이 댓글은 대박였시야 ㅎㅎ
앙리와 와니한테 그때 일 사과 좀 받아주세요 나빵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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