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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1건 조회 984회 작성일 23-01-18 00:16본문
슈바인학센 이라고 맛집이 있었지 뭐여
예약이 기본인디 12시면 저녁예약까지 꽉 차는 집이더라구
겨우 연결해서 저녁잡고 갔는디
웬걸 ㅠㅠ 5분거리?3분거리인데
명절 전 이라 그런지 30분 걸렸오
소호정ㅇ국시집 바로옆인데 항상 국시먹고 나옴서
아니 저 커피숖은 몬데 맨날 만석일까나...했더니
분위기좋은 독일식 족발집였네 ㅋ
파스타 양이 세젓가락인디 맛 좋더라구
학센 소스로 칠리랑 바질페이스토 나오고
바질소스가 아주 훈늉
미리 리뷰보고 간 집이라 콜키지프리라 와인한병 들고 갔는디
프리람서 글라스값 인당 3천 받는건 므여
시상 공짜 읎
근디 잘 무꼬왔는디
날이 춰서 그란가 살살 배가아파 보이로방석 배 우에 대고 있시야
이거 또 쥐오줌만큼 이라도 술 드갔다고
코 옆 또 뾰루지 돋을랑가 살짝 손대니 미비한통증오네
이거이거 조짐 안좋아
가격이 나쁜곳은 아닌데 초년 직장인들이 다니기엔 와인 맥주까지
하면 금액이 나올텐데 손님 대부분이 이십대후반 직장들이듸라구
돈 벌기 심들고 돈 모으기 심들다는데
벌어서 맛집다니면 언제 모아서 시집장가가나....생각드네
우리때는 읎으믄 읎는디로 살았는디
요즘은 시상이 무조건 돈있시야 사는 거로 바껴서리
울 애가 처음 와인 마시니 하는 말이
이렇게 맛읎는거 츰 봤담시 얼음 달래서 부어 먹드만 ㅋㅋ
안갈차줘도 내어릴때 하던짓 고대로하네
에허
애덜이 믄 와인맛을 알겄오 ㅠㅠ
댓글목록
요즘 젊은이들
가치관이 전혀 달라요
대부분 젊은 세대가
이렇게 살아가니
그게 맞는가 합니다
전 그냥 그들 소비문화가
오히려 경제의 윤활유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요
우리때는 오로지 쓰지 않고
저축만 했는데
써주어야 경제가 돌아간다는
초보적인 논리가 맞는거 같아서요
저도 요즘은 변했습니다
쓰자는 쪽으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