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의 한마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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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8건 조회 1,203회 작성일 23-01-14 12:45본문
어제 저녁 며느리가 찾아왔다
잠깐 소개해 드리면 ~
저의 며느리는 필리핀 바콜로드라는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학교도 그곳에서 다녔고
아들 만나기전까지 그곳에서 시립병원 간호사와
영어강사까지 투잡하다 영어연수간 아들 만나 결혼
필리핀 풍습중에 자식 한명은 결혼하지않고
연로한 부모를 모시고 사는 대가족 풍습이 있었다
지금도 지방으로 가면 이 풍습을 지킨다고
그래서 그런가 며느리도 시부모에 대한
효심과 관심이 높은편이다.
며느리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막내 태어나던해
엄마는 4년전에 하늘나라로 ~
그런 이유로 동생 다섯의 생활비며 학비등을
아들과 내가 나누어서 매달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언제 다시한번 ~
어제는 며느리가 대뜸
우리부부에게 나이들어 여러가지 어려우면
자기가 모시겠다고 늘 그런 생각하고 있다고
아마도 대가족문화 풍습의 영향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지만
사실 우리부부는 놀랬다
갑자기 무슨말을 할까
잠깐 감동 먹어 멍하니 ~ 망설이다가
그래 네 말은 정말 고맙다
우리가 언젠가는 너의 도움이 필요 할 수도 있겠지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너의 엄마가 딸 여섯을 혼자 키워낸것 처럼
너는 애들 셋을 잘 키워주고
남편과 지금처럼 많은 사랑나누며 행복하게 살아주면
그게 최고의 효도라고 생각한다
나는 능력이 되는한
지금처럼 우리 부부끼리 살아 갈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더 ~더 들어 내가 너에게 도움을 청하면
그 때는 도와주면 고맙겠다 ~ 라고 하며
대강의 이야기가 끝났다.
우리부부는 어제밤 며느리가 돌아간 후에
그 진솔함에 너무나 감동 받아
못나고 부족한 아들이
어디서 저런 며느리를 데려 왔는지
그렇다 남자는 여자 잘 만나면
평생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다
우리부부 지난밤
며느리에게 기분좋은 한수 배웠다
※ 핵심은 결코 며느리 자랑아니며
저 자신이 나이들어도
혼자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이며
정말 필요 할 때는 ~ 도움을
댓글목록
연초 연차를 넘 많이 써버려서
오늘 출근
손주들은 퇴근길에 데리러 갑니다
맛점들 하시고요
오늘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눈길 안전운전요
부모맘이야 저네들만 잘 살면 바랄게 없지요
근데 먼저 모신다고하니 기특했겠어요
맘만 받아도 다 받은거처렁 고마운 일이에요
흐믓하고 든든하셨겠어요
며느님 착하고 마음씨가 예쁘네요.
좋아요 1
그렇지요
부모는 누구나 같은 생각이지요
단 ~ 손주들 자주 볼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효도는 없겠지요
누구는 맡기지 말라고 하지만
뭐 하는일이 없고 건강하다면
못할것도 없지요 ㅋㅋ
어제 퇴근부터 지금까지
아이들과 시간 보내고
이제 데려다주고
겨우 어제 올린글 이제야 봅니다
아이들 만나는 순간부터
이 폰은 제것이 아니니까요 ㅋㅋ
또 한주가 금방 가겠지요
며느님 착하고 마음씨가 예쁘네요.
좋아요 1
넵 감사합니다.
변하지 않기를 바라지요
또 나중에
변한다고 탓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 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니까요
도 바라면 욕심 ㅋㅋ
맘만 받아도 다 받은거처렁 고마운 일이에요
흐믓하고 든든하셨겠어요
마음이 넘 이쁘지요
말만 들었는데
이미 보호받는 느낌이
편견은 아니지만
못난 아들이 한국여성중에
분에 넘치는 여성 만나 앞가림도
못하고 사는 것 보다야 ㅋㅋ
부모맘이야 저네들만 잘 살면 바랄게 없지요
근데 먼저 모신다고하니 기특했겠어요
그렇지요
부모는 누구나 같은 생각이지요
단 ~ 손주들 자주 볼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효도는 없겠지요
누구는 맡기지 말라고 하지만
뭐 하는일이 없고 건강하다면
못할것도 없지요 ㅋㅋ
연초 연차를 넘 많이 써버려서
오늘 출근
손주들은 퇴근길에 데리러 갑니다
맛점들 하시고요
오늘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눈길 안전운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