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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매일 늦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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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291회 작성일 24-08-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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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많으면 공주라매?

어려서부터 잠보라서 학교 다닐 때나 직딩시절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고역이었는데

늙으니 그래도 잠이 조금 사라져서 다행이지뭐여.


이 곳에 이사오니 잠이 많아져서인지 아님 집안 환경 탓인지

매일 늦잠을 자네.

어제 암막 커튼을 치고 잤는데 일어나니 11시더라고...물론 새벽에 자긴 했지만.

오늘도 늦잠자는 중에 전화벨이 울려서 일부러 안 받고 더 잤어.


일어나서 확인 해보니 여고 동창이더라고

한동안 뜸 했었는데 급 연락이 온 거여.

전에 고양 살 때 자주 만나 밥 먹고 수다하고 집에도 놀러 가곤 했었는데

걔 남의 편이 목사여

이제 정년이 4년 정도 남았다고 하네.

정년이 가까와 오니 집을 줄여서 이사 했다고 하네.

전에 놀러 갔을 때 50평대 였었는데 34평으로 옮기고 은퇴 준비 차원에서 집을 줄였다는디

목사는 정년 퇴직금도 받고 연금도 받나보던데...노후는 걱정 없겠더라야.

평생 같이 교회 꾸리고 새벽 기도 다니고 나같음 못할짓인데 대단혀.


오늘 연락 한 이유는 지금은 연락을 잘 안 하고 사는 여고동창 아들이 9월에 결혼 한다고 함 얼굴 보자고 오라고 하네.

나이대가 다들 부모님 돌아갈 시기와 자녀 결혼 시기가 맞물리다 보니 계속 연락이 오는데

월 50만 정도가 경조사라 참 안 갈 수도 없고 생까기도 뭣하고 그러네.

9월에만 벌써 친구들 결혼 두 건야.


글구 결혼식이 인천이라 안 갈 수도 없네그랴.

여고동창들 몇 명 보려면 가봐야지 통 연락은 안하고 살았는데

간만에 얼굴도 좀 보고 누가누가 얼굴 리모델링 했나 확인도 하고 나도 얼굴 땡겨야하나 고민도 해볼겸 가봐얄 듯.ㅋ

추천5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아들 결혼하는 친구말여 하남 살 때만해도 툭하면 모임해서 여행 다니고 했었는데
그 사이 다른 교사하는 여고동창 한 명이 끼어드는 바람에 넷이 쿵짝이 맞아 맨날 골프여행 다니고 나만 골프 안 치니 자연스레 그 모임에서 빠지게 되더만.
프사에 넷이 자주 만나 국내나국외나 골프투어 다니는 사진들이 올라오더만.
동창이나 사회친구나 죄다들 골프 안 치는 인간들이 없더라만.
나도 9월부터 파크골프나 배워보자. 늙음의 상징이 파크 골프라던디 이제 노년기로 접어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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