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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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5건 조회 469회 작성일 24-08-24 22:08본문
시엄니 생신을 오널 식당잡아 식사 한끼 혔으
아주 초췌한 모습으로 만나가 깜놀 했네야
요며칠 당뇨로 입원 하시고
아주 얼굴이 반쪽되서 나오셨는데
인물은 읎어도 평소 멋내기에 심취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손발톱 네일에
눈썹 문신도 하시고
화장 드라이 안하믄 밖 출입이 읎으신 분인디
하마 빠마머리에 맨얼굴
린넨샤쓰에 칠부 반바지 빨강 운동화 신고
나오신 모습이 배운 사람이나 몬배운 사람이나
가진자나 읎는자나 늙고 아프믄 같아지네
안쓰럽드라
애가 어젯밤 사온 꽃 드리니 기특해 하시는디
아휴 것도 얀쓰럽
식사도 고기만 좀 드시고 나머지는 못드셔
뭐 식사 마치고
애랑 약속한기 있어서 아범하고 어머닌 댁에 모셔다드리고
우린 애 학교로 가는디
토욜인디 몬느므 차가 그래 많은지
하마 고관절 등허리 아프드라
일찍 도착해서 커피숖을 갔는데
애가 웃긴 얘기 해주고 하대
방학인디 외국학생들도 천지로 보이고
또 교환학생은 즈그들끼리 뭉쳐 다니고 하드라고
학교 굿즈 파는곳 가서 보니 너무 비싸
그래도 사는 사람들 많고
서점은 썰렁하니 한 사람 책 읽고 있드라고
교수님덜인지 간혹 나이든 사람들이 커피숖에 앉아
얘기 나누시공
간만에 삐닥구두 신고 갔드니
에나멜이라 그른가 또 발가락등이 아퍼서
지갑 속 밴드찾아 주섬주섬 붙혔네
두시간 볼 일 보느라 앉았는디
하마 시간은 안가고 엉덩뼈는 아프공 ㅠ
천지가 아픈사람 투성여
다덜 근강 조심
댓글목록
오초까진 크게 표 안나드만
중반 넘고 육 되니 한해 한해가 달라진다
깜박하고 뒤늦게 생각나던게
깜박하고 영영 그만이야ㅜ
기운도 딸리고
기운이 학실히 딸려
나두 전에는 청소 쉬지 않고 한 번에 했는디
작년인가 제작년부터 중간에 한두번 쉬어
깜박이는건 한참 됬고마이
언니 빠릿빠릿하니 누가 60대로 봐 ㅋ
인슐린 주사 하루 6번 투여
약 3번 복용이랴
혼자 시간 맞춰 6번 기억하시기 힘들텐데
큰일이네 부모님이 건강해야
자식들도 맘이 편한데
살짝 치매라 그것이 걱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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