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창에 얼굴 공개하는 일이 지금도 종종 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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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4 댓글 0건 조회 850회 작성일 22-12-19 19:39본문
다음 미즈넷 시절에
50대 방에서
아마 한달에 한두번은 있었던 일인 듯...
미즈넷에서 상주하면서
놀던 사람들은 다 아는 일이지 싶다...
공개에
당황스럽던 얼굴도 있었고,
용기가 필요했던 얼굴도 있었던 듯 싶다.
이런 공창(게시판)에
얼굴을 공개하는 행위가
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호응을 이끌어 내어
게시판에서의 인기를 확인하는 행위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호응이, 인기가...
그 여인에게 삶의 에너지가 되주었던 듯 싶다.
남자들은 호기심을 충족하고,
여인들은 삶의 희열을 얻는 그런...
중년이 되어서도 살아있는 듯한 ? ...
지금 돌이켜 보면
공창에 공개된 얼굴중에...
기억 나는 사진이 딱 넷...
있었는데...
첫째는 어떻게든 작게 보이려고
볼을 깨물고 입을 삐쭉 내밀었던
수박보다도 커보였던 미란다의 얼굴이었다.
둘째는
자신의 사진이라고 올렸는데
남의 사진으로 밝혀진
마사회 공무원의 내자된다는... ( 대화명이 생각나지 않는다. )
사람의 얼굴이었다. ...
세련된 얼굴이었는데... 남의 사진이었단다.
셋째는
대화명 파스의 얼굴이었는데 ...
원숙하고 세련된..
웃음이 아름다워 보였던 얼굴로 기억한다.
넷째는
오토바이와 같이 찍힌 여인의 얼굴이었는데...
솔직히 그 여인의 얼굴은 잘 기억나지 않고
옆에 같이 찍혔던 넙대대한 남성의 얼굴이 기억난다.
어디서 부동산(?)을 한다던 내용이 있었던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다.
그 외에는 사적으로 얼굴을 본 사람들이 몇 있다.
물론 남자도, 아웃사더, 풍산님 등등이 있고...
여자도 홍대 술집에서 번개(?)를 해서 찾아왔던 분들이 몇 있었다.
이젠 추억이 되었네... ...
사실
공창에서 얼굴을 봤어도,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절대 기억하지 못한다.
지금 이 게시판에서
오늘 공개된 얼굴을
내일 당장 길거리에서 만나도
유심히 보지 않으면 기억해 낼 방법은 없다.
그래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는 듯 하다....
한복에서 옷깃은 목둘레에 있기 때문에
이 깃이 스치려면 최소한 포응이나 키스 정도는 해야만 가능하다.
말 그대로 해석하지 않고,
넓게 해석하면,
소매가 스칠 정도를 말한다고 한다.
이 두가지를 모두 합치면,
적어도 상대에게 관심을 가질 정도는 되어야
인연이지 싶다.
삼천포로 빠지지 말고...
그래서 그런지
모니터를 중심에 두고 본 얼굴들은
아무리 아름다워도
인연이 아닌 듯 싶다.
아무것도 스치지 않았으므로....
이 모니터를 건너뛰고 나오지 않는 한
인연이 될 가능성은 없다.
그리고,
게시판에서
그렇게 험악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면,
그들 스스로도
옷깃 스칠까봐
스스로 섬을 여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싸우는(?) , 투닥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오프라인에서 마주쳐서
서로 돈거래를 하다 틀어진 사이도 아니고,
밥 먹다가 밥풀이 튀어서 더러워서 싸운 사이도 아닌데
참 어지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첨언...
전생에 철천지 원수들이었을까?
그랬으면 이 생에서는 부부의 연으로 만났을텐데
왜 이리 게시판에서 죽어라 싸우는지 헤깔린다.
악인을 세우고
히어로가 되고 싶은 욕구의 발현인가?
그래서 악인이 필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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