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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리 조림(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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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2건 조회 1,178회 작성일 22-09-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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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 때 제주에서 

칩거 생활을 한 적이 있다.

독립하여 일을 크게 벌였다

망했다.


어머니나 동생들에게 1원

한 푼이나 보증 요구하지 않았다.

오롯이 내 책임이지 모.


어머니 소개로 충북 영동에서

절간 불목하니 정도로 기숙하다

보다 ᆢ도저히 안되었는지

십시일반 돈을 모아(당시 제법 큰돈)

친구들이 날 제주도 친구집에

유배 보냈다.(마음 정리하라고)


ᆢ당시 친구는 모 청년단체 회장이자

건설회사 운영하며 잘 나갈 때였다. 

이게 제주도와 본격적인 인연이다.


친구는 서귀포 라인이다.

교직에서 은퇴한 친구 아버님과

낚시를 자주 따라 댕겼다.

(범섬 ᆢ기타등등)


친구 집(아버님 집)이 중정 정원이

있는 형태라 자주 아버님과

낮술도.


미드 여성회원과 제주도

댓글하다 객주리 조림(쥐치)

얘기가 나왔다. 솔직히 이거는

못 먹어보았다.


쥐치야 울동네 떼거리로 잡혀

그닥 내 메뉴 선택에서 최하위

정도.


그외 ᆢ잡식성 동물인 난 ᆢ몸국

(돼지고기에 해초)  각재기국

(전갱이) 된장 자리돔 물회,

말고기(이거 추천한다 코스요리

괜춘하다. 비싸다)


갈치나 고등어는 구이든 찜이든

기본 아니겠나. 오분자기 뜩배기도.

갈치로 국도 나온다. 고기국수나

별걸 다 먹었다.


제주도 오겹살 멜젓(멸치젓)에 

마늘과 고추넣고 불판에 올려

한라산 소주도 퍼묵.


객주리 찜은 못 먹어봤다.


이거 장만하는 법도 안다.

등쪽에 유니콘의 외뿔같은

제법 긴 침이 있는데 ᆢ이걸

역방향으로 젖히면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객주리(말쥐치)는 제법

맛있는 생선이다. 뼈가

부드러워 세꼬시 형태로

먹는 아나고나 참가자미에

기름가자미 부럽지 않다.


더구나 아귀의 간과 더불어

객주리 간(내장)은 푸아그라

못지않게 고소하다.

(지용성 비타민 A니까 너무

많이 먹지는 마시라. 배출이

어렵다)


자연산 도다리 큰 놈(3킬로 이상)

이나 쥐치 큰거랑 뼈를 다져서

양념하여 먹으면 명란 무침

부럽지 않다.


이건 울동네 꽤 유명한 초장집

단골에게만 해준다.


객주리 된장에 마늘에 고추 넣고

식성대로 와사비나 참기름 조금에

쌈장을 맴글어 깻잎으로 쌈사도 맛있다.


오징어는 밍밍하지만 ᆢ

객주리 추천.


제주도 가시면^





추천1

댓글목록

야한달 작성일

제법 파란만장 했구먼
갈치 고등어 다 재껴버리는게 객주리드라

좋아요 0
타불라라사 작성일

살다보면 누구나 고비가 있잖아. 당시 돈 3천만원 정도 받았는데 ㅠᆢ아직도 보답하려고 술값은 내가 쏜다. 친구들 기대와 다르게 난 별로 출세하지 못했어.

ᆢ이시키들 내게 투자한거 꽝이지 모니ㅋ^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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