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여기는 아픈 사람들이 많아... > 자유게시판

어떻게 보면 

정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전혀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 ... ... 

박원순 전 시장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비서는, 

박원순 시장을 

성범죄 혐으로 고발을 했다. 

혐의는 성추행... ... 

이게 고소 고발을 하지 않고, 

이런 여인을 주변에서 봤다면,

잔망스럽다 라고 표현했을지도 모를 사건이다. 

"어린게 당돌하면서 조숙하다" 라는 뜻을 가진 

잔망스럽다는 그런 의도로 쓰일만한 단어다. 

그 비서가 

사랑한다고 고백했을때, 

"잔망스러운 비서"라고 생각하고 

그 비서를 뒤로 물렸으면 

참 좋았을 텐데... 

그런데 저 단어를 쓰기에는 

그 여비서의 나이가 적지 않다. 

가는 여자 잡지 않고, 

오는 여자 마다하지 않는 

범인들에게 여인의 고백을 외면하기는 

쉬운 일이 아닐게다. 

미즈넷에서 

미즈위드까지 ... ... 

참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는데. 

그나마, 

거리낌 없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동성 술친구인 풍산님 이외엔 없다. 

좋은 의도로 서로 시작했더라도, 

수틀리면 

원수가 되는 것이 인간관계인가 싶다. 

사실 50대 중반에 

잔망스럽다라는 단어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듯 싶다.

그런데 

그렇게들 투닥거리면서 놀고 있다. 

아니 세월을 보내고 있다. 

아마 또 몇년 후에 

이곳에 다시 와도 변하지 않겠지? 

이제 슬슬 또 일을 벌려서 

바쁜 시간속으로 빠져 들어야 할까보다.... 

그러고 보니 , 

슬슬 동창들 중에도 

이 세상을 등지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다음번엔

동창모임에가서 

젊어진 내 모습을 한번 보여야 할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