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새는 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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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4 댓글 0건 조회 795회 작성일 22-12-15 20:15본문
가시나무 새는 변하지 않아...
by Dante
가시에 찔려 날아갔다가
다시 앉은 그자리에
붉은 자국은
내가 준 상처에서 흐른 핏자국
어제를 잊고
오늘 나는
가시나무 숲 어딘가에 앉아
노래를 부른다.
그 노래에 실려온
어린 새는
가시나무에 찔려 날아가고
외롭고
괴로워
또 나무 숲에 숨는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본인의 실명도 아닌...
닉네임 조차 숨겨야 하는...
괴로운
익명병 환자들에게 선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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