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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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12건 조회 1,186회 작성일 22-12-06 19:36본문
고기가 귀했드래서
으디가믄 꼭 정육점들려 소고기 싸간 기억이 있으
울엄니가 나랑 울오빠 데리고 즌츨타고
외가댁 갈 때 푸주깐들려서 소고기 두근 신문지 싸들고
들어간게 생생하네
골목입구 큰길부근 청과가게 들려 사과박스 배달부탁도 하고
글고보믄 울엄니도 친정갈때 빈손으로 안다녔구나 ㅎㅎ
방학때 간 기억은 읎고,
주말에 어쩌다가 갔고 명절때 갔었는데
가도 인사하고 나오기 바빴는데
왜그랬는지는 잘 몰갔네
암튼 울엄니왈
설탕도 귀해서 당신 결혼 주례선생님 인사갈때도
소고기랑 설탕들고 가셨다는디
에허
인날엔 글케 다 귀했나바
시방이야 지천에 깔린게 식재료와 음식점천지지머
글고보니 나 초딩때만해도 치킨집 빵집도 적었구나 ㅋㅋ
랜드로바 신고 피아노학원 끝나믄 옆건물 독일빵집에서
소라빵 꼭 하나씩 사무겄는디
지금도 그집 빵맛은 훈늉햐~~
댓글목록
고기만 귀했나 생선도 귀했지
젤 싼 양미리만 디립다 먹었지ㅋ
과일도 여름엔 도마도 겨울엔 국광 사과
배는 제사 지낼때나 먹었지
아 그랬나?
그래서 울압지가 가끔 양미리 얘기하시나바
싸다고 청어 한박스 할머니가 사오셨던건 기억나
난 청어알이 우둑우둑 좋든디
다들 이상하다고 난리 ㅋㅋ
난 그 시대는 아녀서
과일이나 먹거리는 잘묵고 자랐는데
초등때 친구들 추억해보믄 잘 못먹는애들집
있었던거가트
바나나랑 낑깡들고 갔드니 우낑깡들몰려들드라고
아 국광사과도 올만에 들어보네 ㅎㅎ
어케 생긴건지는 몰겄으
국광 맛 없ㅋ
좋아요 0맛읎는 사과 알지~
좋아요 0요즘 황금사과 시나논지 맛있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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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무거봤는데요
저는 요새 부사에 꽂혀서 하루 한알요
슈퍼서 파는게 맛나드라고요 ㅎㅎ
설탕 선물 들어오면 찍아먹기.해먹느라 아작내고
엄마한테 욕먹고...ㅋㅋ
아 진짜 귀했구나~ㅎㅎ
좋아요 0눈오면 눈에 설탕 넣고 비벼먹기.ㅎ
좋아요 0헉ㅋㅋ
좋아요 0친구집 가니 그리 먹어서 따라 했네요.ㅋ
좋아요 0약무것으니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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