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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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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4 댓글 1건 조회 819회 작성일 22-12-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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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에 들었다가 

슬슬 잠이 깰 무렵 전화기가 울린다. 


이시간에 누구지 싶었다. 


내게 홍삼 사포닌 Rg3을 알려주고, 

그 추출물을 선물해준 건강식품회사 여자 회장님이다. 


이 새벽에 무슨 일인지 싶어 전화를 받았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위독해졌다는 이야기였다. 


혈중산소포화도가 뚝 떨어졌다고 어떻게 해야 하냐는 전화였는데.

다행이 내가 아는 방법이 있어서 응급조치를 알려드렸다. 


그리고 출근시간쯤 되어 다시 전화가 와서, 

어머님이 안정을 찾았다는 다행스런 소식을 전했다. 


나이가 들면, 

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그러면서 새벽에 체온이 떨어지면서 

급격한 산소포화도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 


환절기에 어른들이 돌아가시는 이유로 의심되는 현상이다.


내게 선물해준 Rg3가 고맙기도 하고, 

덕분에 도움도 조금 받았기에

저 여자 회장님께 규소를 4병쯤 선물을 했었다. 


그게 인연이 되어 

서로 좋은 마음에 선물을 나눠서 그런지

이번에 위기를 겪으신 회장님의 어머니가 

심한 당뇨로 자리를 보전하고 일어나지 못한지 3년만에 

혼자 힘으로 침실에서 나와서 주방의 식탁까지 걸어다니게 되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갑자기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니 

의사가 아닌 나에게 새벽전화를 하신 듯하다. 


응급처치가 잘 되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일 없었던듯이 

걸어다니고 웃으신다고 한다. 


가정용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가지고 있어야 할 정도로 

연로하신 분이라 천행이었다. 


나이와 노화는 정비례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같은 비율로 늙지는 않는다. 


같은 80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화상태가 

천차만별인 이유다. 


얼마전 내게 "젊어진다"는 뜻에 대해 질문한 사람이 있었다. 


인체 외적으로 젊어 보이는 것과 

실제로 젊은 것은 차이가 있다. 


몸 속이 젊어진 다음

몸 바깥이 서서히 젊어진 현상이 투영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럴려면 피부보다 

잘 먹을 수 있는 잇몸등이 젊어져야 하고, 

소화기관이 그 다음으로 젊어져야 하고, 

배설과 관련된 신장이 그 다음으로 젊어져야 하고, 

맨 마지막에 피부에 그 젊음이 투영되는 것이다.


화장품을 찍어발라서 젊어져 보이게는 할 수 있을 지언정... 

그 몸 속을 젊어지게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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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가 의사인 척하다가 쇠고랑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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