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 태어나자마자 고통의 바다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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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7건 조회 818회 작성일 22-12-11 23:04본문
어디 사는 게.녹록하던가 말이다.
하루하루 잘살든.못살든 살아내고보면 대단한 인생이니라.
인생사.중에서 가족과의 이별이 가장 힘들게.한다.
모임 하느라
백암...양지...한택식물원 이정표 보며 운전하는데
울엄마 생각 많이 나더라.
2014년 돌아가셨는데도 자주 가슴이 저며오는 편이다.ㅠㅠ
폐암말기로 분당서울대 입원했다가
통증 심해져서
호스피스병원로 옮겼고 3개월만에 돌아가셨는데
당시 폭설이 내려 시골살던 가족들은 올 수가 없어서
내가 엄마를 설대에서 퇴원시켜 내 차에 태워 호스피스병원으로
옮겼다.
가는 중에 주유하고 자동세차 하는데
갑자기 물이 앞유리로 쏟아지니
울엄마 깜짝 놀라면서 함박웃음 짓던 모습을 잊을 수 없넹.
간병하면서
백암장날 가서
장미화분 사서 창가에 올려놓고
3월 진달해 봉오리 하나 발견하여 꺾어 창가에 꽂아 뒀는데
매일 엄마랑 같이 언제 진달래가 활짝필까 대화하곤 했었는데
결국은 활짝핀 진달래꽃을.못 보시고 돌아가셨다.
수많은 아픈.간병이야기는 각설하고
난 자주 엄마 생각에 늘 가슴이 아픈데
양지 쪽을 지나 용인으로해서 안양가는데
엄마와의.추억이 많이 생각나서
맘이 슬프고 절절하여 좀 울까.했는데
울진 않았고 추억 반추하며 그거리를 스쳐 나왔다.
우리는.유한한 삶 앞에.이토록 슬픔을 간직하고 살아가야.되는 것이
최악의 아킬레스건이어라.ㅠㅠ
댓글목록
시간이 남아돌면 잡 생각이 많이 드는 법...
목표를 세우고 집중해서 일을 하면 잡 생각이 사라진다~
이 글 보니 왠지
한사람 동지를 만나것 같습니다
모친 보내신 보사님이나
저나 상황이 비슷해서요
숙연함에 ~ 마음이나마 함께 합니다.
시간이 남아돌면 잡 생각이 많이 드는 법...
목표를 세우고 집중해서 일을 하면 잡 생각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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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글만봐도 눈물이 핑~도네요
타인의 부모일도 곧 내 일 같아서
마음이 늘 조마조마 합니다
언젠가는.헤어져야할.운명 앞에 인간은 한없이 나약해져만 갑니다여.ㅠㅠ
가시고나니 생각이
내.육체가 고달프다고 최선을 다하지않은 생각에.후회가 좀 드네여.ㅠㅠ
ㅂㅅ님 최선을 다한거 우덜이 잘 알지요
에허 그래 빨리가실 줄 몰랐어요 ㅠㅠ
부모님과 좋은 추억들 많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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