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버릴려다가 읽어보니 격세지감을 느끼겠더라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4/버릴려다가 읽어보니 격세지감을 느끼겠더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5-02-15 13:20

본문

그러니까 어떤 책을 읽고 버릴까 책을 고르던 중에

아주 낡디낡은 누런 색깔의 책이 보이던데

이 책은 산 적이 없는데 어디서 나온 걸까 생각해보니 분리수거장에서 주운 책들 중에 섞인 책이라고 추측을 해 본다.

그냥 버릴까 하다가 읽어보고 버리자고 생각해서 읽는데 아직 20쪽이 남았다.


1981년 발행 된 책이고 안병욱 작가 생전에 쓴 책이다.

그리고 글씨가 가로가 아닌 세로라 읽기가 불편 했다.

그렇지만 볼펜으로 휘갈기며 읽었고 어제 가장 많이 읽었다.ㅋ


이제 눈도 안 좋고 기억력도 가물 해서 책은 자꾸 멀리 하게 되는데 도 그 책을 읽으니까

독서는 죽을 때까지 해야겠구나 새삼 또 느끼묘.


당시의 책 내용은

인간의 삶이 60,70년 살다 간다는 내용이 진리인 것처럼 생각들 했더라.

그리고 당시 안병욱과 김형석 두 분이 절친이고 내 나이쯤 된 시점인 것 같은데

전국을 돌며 강연을 많이 다녔더라.

같이 북한이 고향이었고 절친 김형석 교수님에 대해서도 썼던데

고등학교 선생하다가 연대 교수 됐고 둘다 철학을 공부했고 등등


그런데 참 대단하다고 생각 된 것이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 1961년에 국외여행은 꿈도 못 꿀 시기에 두 분이 구라파 여행을 한 달이나 갔었는데

당시엔 파르테논 시전을 만져보고 그랬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그때만 해도 국보급 보물들 만지고들 그랬구나 했다.

물론 우리나라도 그랬겠지.


60년대 구라파 여행을 하고 교수하고 참 꿈같은 인생을 산 분들이구나 생각든다.

무엇보다도 김형석 교수님은 1920년생인데 아직 생존자라 대단하다.

전에 94세 때 고양 살 때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그후로도 10년을 더 사시나니 진정한 장수인이라 박수를 보낸다.

아직도 왕성한 활동과 행사에도 참여하고 계시네.

추천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5,627건 3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162
조용하니 댓글7
나빵썸녀패닝 347 17 03-07
15161
단식 댓글1
김산 467 2 03-07
15160 그늘집 122 0 03-07
15159
복어탕 댓글1
김산 434 1 03-06
15158
밥 묵따가 댓글1
나빵썸녀패닝 291 13 03-06
15157 김산 576 1 03-06
15156
아고아고 댓글5
나빵썸녀패닝 368 17 03-06
15155 플립이 163 2 03-06
15154 김산 494 2 03-06
15153 김산 581 2 03-06
15152 김산 452 1 03-05
15151
댓글5
그림을좋아하는여자 288 2 03-05
15150 보이는사랑 333 4 03-05
15149
삼부토건ᆢ 댓글10
김산 575 1 03-05
15148 보이는사랑 288 5 03-0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92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