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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버릴려다가 읽어보니 격세지감을 느끼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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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0건 조회 258회 작성일 25-02-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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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떤 책을 읽고 버릴까 책을 고르던 중에

아주 낡디낡은 누런 색깔의 책이 보이던데

이 책은 산 적이 없는데 어디서 나온 걸까 생각해보니 분리수거장에서 주운 책들 중에 섞인 책이라고 추측을 해 본다.

그냥 버릴까 하다가 읽어보고 버리자고 생각해서 읽는데 아직 20쪽이 남았다.


1981년 발행 된 책이고 안병욱 작가 생전에 쓴 책이다.

그리고 글씨가 가로가 아닌 세로라 읽기가 불편 했다.

그렇지만 볼펜으로 휘갈기며 읽었고 어제 가장 많이 읽었다.ㅋ


이제 눈도 안 좋고 기억력도 가물 해서 책은 자꾸 멀리 하게 되는데 도 그 책을 읽으니까

독서는 죽을 때까지 해야겠구나 새삼 또 느끼묘.


당시의 책 내용은

인간의 삶이 60,70년 살다 간다는 내용이 진리인 것처럼 생각들 했더라.

그리고 당시 안병욱과 김형석 두 분이 절친이고 내 나이쯤 된 시점인 것 같은데

전국을 돌며 강연을 많이 다녔더라.

같이 북한이 고향이었고 절친 김형석 교수님에 대해서도 썼던데

고등학교 선생하다가 연대 교수 됐고 둘다 철학을 공부했고 등등


그런데 참 대단하다고 생각 된 것이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 1961년에 국외여행은 꿈도 못 꿀 시기에 두 분이 구라파 여행을 한 달이나 갔었는데

당시엔 파르테논 시전을 만져보고 그랬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그때만 해도 국보급 보물들 만지고들 그랬구나 했다.

물론 우리나라도 그랬겠지.


60년대 구라파 여행을 하고 교수하고 참 꿈같은 인생을 산 분들이구나 생각든다.

무엇보다도 김형석 교수님은 1920년생인데 아직 생존자라 대단하다.

전에 94세 때 고양 살 때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그후로도 10년을 더 사시나니 진정한 장수인이라 박수를 보낸다.

아직도 왕성한 활동과 행사에도 참여하고 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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