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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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854회 작성일 22-10-15 22:55본문
유년의 편린들이 데자뷔~~
산간오지의 가을운동회는 동네잔치여서 대단했었다.
곤봉과 부채춤이 인기가 많았고
할매할배들의 박 터뜨리기
무엇보다도 마지막 계주는 하이라이트였다.
계주가 끝나면
청군백군 응원이 끝나고...
이긴 팀은 공책과 연필을 선물로 받아갔다.
난 계주 선수로 뽑혀
동네 어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맨발로 죽을 힘을 다해 뛰었고 우승도 하여
두고두고 동네 어르신들을 만나면 창찬을 듣곤했다.
운동회 때 가족들 모여 먹던 점심
군것질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다양한 추억들도 많지만 여기까지~~♡
추천4
댓글목록
개부럽당
운동회도 하구,,,엉안 분교라서 운동회하면
선생님이 본교까지 델꾸 가고,,,
모든것이 낯 설어서,,,먹는거부터 선생님이
챙겨주시던 그때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보사온냐는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읍내 중학교때 소풍가서 첫 사이다도 먹어보고,,,
김밥은 부르죠아가 내린 신의 한수였고,,,
그때 같이 자란 12명 벌써 3명은 염라국으로 이민갔고,,,엉아두 이렇게 살다가 갈까합니다 ㅋ
동네 언니들 목에 핏대 올리며 내이름 외치던 생각이 선명하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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