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단테4 댓글 1건 조회 871회 작성일 22-10-11 22:36본문
올 한해...
내 곁에서 품위있게 살아줘서 고마웠다.
이제 관재수가
올해에는 끝나려나 보다.
내년에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지금의 자태를 끝까지 지켜다오.
나도 그렇게 살아보마...
바램 2.
대봉감씨가
이렇게 꽃보다 아름다운 잎을 가진줄 몰랐다.
큰 감나무가 되지 못하게
작은 화분을 준비한 나를 너무 타박하지 마라.
그래도
새순을 틔워서 나무가 되지 않았니...
내년에도
열매보다 아름다운 잎을 보여주렴...
바램 3.
한겨울에 잘 못 해서
어린 나이에 친구가 고목이 되어버렸다.
은행이 자연에서
싹을 틔워 나무가 되기 얼마나 어려운지 ...
10년 20년...
내 곁에서 고목이 되어주지 않겠니? ... ...
찬바람이 불어,
화분을 실내로 옮기며 ... ... 2022.10.11 화요일
추천6
댓글목록
소박한 정서가 보입니다
애정어린 배려심도 보이고요
칭찬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