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바램...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단테4 댓글 1건 조회 871회 작성일 22-10-11 22:36

본문

8cf0d8534fe1c125b26609ed17f8b65e_1665494846_1279.jpg
바램 1.


올 한해... 

내 곁에서 품위있게 살아줘서 고마웠다. 


이제 관재수가 

올해에는 끝나려나 보다. 


내년에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지금의 자태를 끝까지 지켜다오. 


나도 그렇게 살아보마... 



8cf0d8534fe1c125b26609ed17f8b65e_1665494847_7008.jpg
 

바램 2. 


대봉감씨가 

이렇게 꽃보다 아름다운 잎을 가진줄 몰랐다. 


큰 감나무가 되지 못하게 

작은 화분을 준비한 나를 너무 타박하지 마라. 


그래도 

새순을 틔워서 나무가 되지 않았니... 


내년에도 

열매보다 아름다운 잎을 보여주렴... 


8cf0d8534fe1c125b26609ed17f8b65e_1665494849_3991.jpg
 

바램 3. 


한겨울에 잘 못 해서 

어린 나이에 친구가 고목이 되어버렸다. 


은행이 자연에서 

싹을 틔워 나무가 되기 얼마나 어려운지 ... 


10년 20년... 

내 곁에서 고목이 되어주지 않겠니? ... ... 




찬바람이 불어, 

화분을 실내로 옮기며 ... ... 2022.10.11 화요일

추천6

댓글목록

청심 작성일

소박한 정서가 보입니다
애정어린 배려심도 보이고요
칭찬입니다 ㅋ

좋아요 0
Total 14,627건 333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647
지 집 댓글17
나빵썸녀패닝 1414 19 10-13
9646 단테4 775 2 10-13
9645 청심 1126 11 10-12
9644
설문조사 댓글10
보이는사랑 902 10 10-12
9643
생멸치 댓글6
보이는사랑 1062 8 10-12
9642
꿈자리가 댓글7
나빵썸녀패닝 826 12 10-12
9641 보이는사랑 768 6 10-12
9640
댓글8
계절의미학은어김이없 1156 1 10-12
9639 청심 806 11 10-12
9638
심리 댓글6
야한달 1107 17 10-12
9637
고구마 댓글8
나빵썸녀패닝 983 16 10-12
9636
댓글5
계절의미학은어김이없 1044 1 10-12
열람중
바램... ... 댓글1
단테4 872 6 10-11
9634
올해 댓글4
나빵썸녀패닝 963 17 10-11
9633
지난번 댓글3
나빵썸녀패닝 999 16 10-1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691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