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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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810회 작성일 22-10-02 01:02본문
지방에서 살다보니
마을을 지날 때 가끔 돌에 새겨진 글이 '바르게 살자,예요.
그 글귀를 보면서 순간 잘 살아야지 생각 들더라고요.
전엔 눈만 뜨면
남편이 속을 많이 썩여 죽일놈살릴놈 하면서 흉을 엄청 보고
툭 하면 법원으로 끌고 다니며 괴롭혔었는데요.
지천명 지나 좀 변했어요.
우리 나이가 해 질 녘 황혼인데
남은 생이라도 잘 살아야지 생각하니
비우고 또 비우면서 그 자리에 감사함이 싹트더라고요.
내 자식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이혼 생각은 버렸고
남편 속 썩여도 그런갑다 하면서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니
그 인생도 참 가련한 인생이구나 위로를 하게 되네여.
한 번 사는 인생
지혜롭지 못하게 산 결혼생활은 안타깝네요.
남은 인생이라도 착하게 살아야지 반성하며 삽니다.
긍정의 생각으로
자아성찰하며 나의 부족함을 찾아내고 변화시켜 나가는 삶을
추구 해봅니다.
일찌기 아리스토텔레스는 하루 반성하지 않는 삶은 죽은 시체와 같다고 명언을 남겼는데 맘이 흐트러질 때 반추해 보는 글입니다.
댓글목록
남편이 또는 자식이 뭘 해주기 보다는 내가 주체가 돼서 추진하니 바라지도 원망도 생기지가 않네요. 전에는 남편이 해주기만을 바라니 원망도 생겼는데 이젠 그러지 않음.
그때와 지금의 나는 좀 변했고 변해가려고 하네여.
남편이 또는 자식이 뭘 해주기 보다는 내가 주체가 돼서 추진하니 바라지도 원망도 생기지가 않네요. 전에는 남편이 해주기만을 바라니 원망도 생겼는데 이젠 그러지 않음.
그때와 지금의 나는 좀 변했고 변해가려고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