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일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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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9건 조회 393회 작성일 24-08-16 14:24본문
정부 24에 들어가서 그동안 받았던 실급을 계산해 보았다.
그러니까 1991년 6월에 결혼을 하고 좀더 직장을 다니다가
시엄니 농사 지으라캐서 서울 모시기에 다니던 직장을 '92년 5월에 그만 두고
그담부터 애 낳고 시댁 일 보고 농사일 다니다가 5년 뒤 또 아들타령 해서 아들 낳고 또 농사일 돕고 하다가
92년 이후 쭉,,,,,건너 뛰고 2005년에 첨으로 직딩 구해서 다니다가 1년 일하고 실급을 첨으로 받았었는데 그땐 30만 정도 받았네야.
그후 다시 취업 했는데 시아버님 병환이라 간병 하느라 그만 두고 2차 실급 받고
2008년에 분당 이사 와서 6년 동안 쭉 직딩 하다가 고양으로 이사가면서 3차 실급을...
고양에서 직딩 다니다가 다시 엄니 병간호로 직장 관 두나니 4차 실급을...
고양 집 팔고 하남으로 이사 와서 쭉 직딩 다니다가 청주로 이사하게 되어 5차 실급을...
청주에서 알바 하다가 송도로 이사 오면서 시방 6차 실급 중이여~~ㅎㅎ
인생 참 짧다짧어.
이번까지 실급 받으면 총 4100만 좀 넘게 받는다야.
내가 실급에 욕심 냈으면 1억도 가능 했겠어.
그렇지만 사이사이 계약직 했던 5번의 실급 기회가 있었는데 신청 안 해서 안 받았더니 고용센터 직원이 왜 대상자인데 안 받았냐고 그러더라고...
인생 짧아서 65세까지라는데 이제 받을 날이 희박하네.
잛다짧아 인생살이....
지나고 보니 돈을 터부시하고 살았는데
늙고보니 돈 욕심을 부릴 걸 그랬나? 하지만, 나의 가족사를 들여다보면 돈을 터부시 해야할 이유가 마땅했음에 미련일랑 버리자.
남들처럼 한 우물 파서 한 직장에 진득하니 있었으면 성공하고 돈도 많이 벌었을 텐데
환경이 늘 받쳐주지 않다 보니 뜨네기처럼 이리저리 파도에 밀려다니며 직딩을 하고 살았넹.
늘 두 가지의 길인데
한 우물도 좋지만 또 다양한 삶을 살아 본 내 인생도 밑지진 않은 장사라고 합리화 해보묘~~ㅋㅋ
댓글목록
열심히 인생 사신 보사님께
박수 드리며 ^^
열심히 사는 틈틈히
즐거운 여행들
행복한 모임들도 즐기며 사신
참 멋진 보사님 ^^
어떤 직장은 아주 편하게
또 어떤 직장은 아주 힘들게
또 어떤 직장은 아주 재밌게
또 어쩐 직장은 아주 재미없게 다녔넹.~~
애 키우며
시댁친정 드나들며
틈틈이 직딩 찾아 다니며
지나고 보니 고단한 인생살이 였구먼.ㅋ
그나마 열심 놀러 다녀서 보상 받은 듯요.ㅎㅎ
좋아요 3
일을 관두고
심심함이 느껴질때
속이 답답한게 아니라
한가로운 시간의 축복으로
문득 와닿아서
고요하고 정적인 시간을
예전보다 훨씬 기분 좋게
누리게 될때가 있어요 ㅋ
이 회사 그만 두는 날
실급신청이 가능하지 알아봐야겠어요
물론 스스로 그만 두지는 않겠지만요
65세 넘으면 못 받아요?
몰랐네요
못 받아도 안 짤리는게 더 좋아요
이나이에 이마니 존 일자리가 없을거
같거든요ㅎ
네, 65세 지나면 못 받아요.
하지만, 야달님처럼 65세 전에 들어간 직딩은 65세 지나도 받을 수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ㅎ
일을 관두고
심심함이 느껴질때
속이 답답한게 아니라
한가로운 시간의 축복으로
문득 와닿아서
고요하고 정적인 시간을
예전보다 훨씬 기분 좋게
누리게 될때가 있어요 ㅋ
아직까진 멍 때리며 하루하루 보내니 좋긴 하네요.
여유롭고 한가함을 만끽 하네요.
열심히 인생 사신 보사님께
박수 드리며 ^^
열심히 사는 틈틈히
즐거운 여행들
행복한 모임들도 즐기며 사신
참 멋진 보사님 ^^
그나마 열심 놀러 다녀서 보상 받은 듯요.ㅎㅎ
좋아요 3
애 키우며
시댁친정 드나들며
틈틈이 직딩 찾아 다니며
지나고 보니 고단한 인생살이 였구먼.ㅋ
어떤 직장은 아주 편하게
또 어떤 직장은 아주 힘들게
또 어떤 직장은 아주 재밌게
또 어쩐 직장은 아주 재미없게 다녔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