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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6건 조회 1,223회 작성일 22-09-11 15:49본문
담배피우려 나가니
차들 움직임이 없다.
다들 고향으로 안 가나
보다.
상인적 감각에 생존의 문제로
어느 시점에 풀베팅할지 줄기와
가지치고 관망한다.
이것보다 더 어려운 상황도
돌파했는데 뭘!
난간에 떨어지면 개털에 내 노후도
끝장이다. 가족들 도움으로
그럭저럭 품위야 유지하겠지만..
어렵다!
다시 경제사 책 여러권 끄집어 내어
읽는다만 뭔 혜안이 있겠나.
지나간 과거사인데.
어머니와 두런두런 얘기에
집중도 되지 않는다.
시장상황은 예측대로인데 ᆢ
언제 돌변할지 그건 알 수
없는일.
바람의 방향성이 어디로 흐를지
난감한 일이다.
ᆢ추석 핑계삼아 등산클럽 큰언니에게
전화했다. 타블아? 월정사 전나무 숲길 갈래.
어머니 때문에 안 된다고.
(밥먹자고 퉁쳤다)
쓰잘데기 없는 카톡에 문자는
잔뜩ᆢ천편일률적인 메시지가
다 글치.
일일이 답장도 성가신 일이라
친한놈 몇몇에게나 리액션.
멀리있는 친구들 울동네 사정
뻔하니까. 일일이 설명하기도
마땅하지 않았다.
의례적인 예의로 헤어진 여친에
민감한 문제는 말을 돌리더라.
가시나가 미국에 있으면 추수감사절이나
챙길 것이지.
여동생과 엄니에게 전화하여
엄청 뽁은 몽양이다. 내 눈치보고
얘기는 안 한다만 통밥으로 안다.
(한번 성질나면 내도 못 이긴다)
산전수전 공중전도 겪었지만
올해(앞으로)가 가장 힘들거다.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그림을
보고있다.
힘들면 보시라^
# 불운했지만 좋은 화가다.
댓글목록
스스로만 책임지면 되니 얼마나 홀가분해
가족들 도움을 염두에 두고
난간에 매달려서 뭐하니
듣기싫은 소리라 미안
글킨하지
근데 각자 일가를 이루고 사는디
경제적 도움을 받는 상황은 만들지 말아야지
각 가정에 분란 일어난다
넉넉하다고 믿는 구석으로
생각하면 안되는겨ㅋ
있다고 기꺼이 내준다 누가 그려
터울 많은 막내라도
어려울때 오빠 언니에게
한번도 아쉬운 소리 해보지 않았어
집팔고 작은집으로 더 작은집으로
가니 어렵구나 큰오빠가 알아채고
목돈 두번 해주드만
스스로만 책임지면 되니 얼마나 홀가분해
가족들 도움을 염두에 두고
난간에 매달려서 뭐하니
듣기싫은 소리라 미안
나를 지켜줄 최후에는 가족밖에 없잖아. 안 지켜줘도 후회안해.
ᆢ보기보다 상처가 많아 단련되었어^
글킨하지
근데 각자 일가를 이루고 사는디
경제적 도움을 받는 상황은 만들지 말아야지
각 가정에 분란 일어난다
동생들은 제법 넉넉해 ᆢ독일산 차 타는 수준은 돼. 어머니도 넉넉하고.
ᆢ어휴 ᆢ나만 집팔아 교육시킨게 이몽양 이꼴이지ㅋ^
넉넉하다고 믿는 구석으로
생각하면 안되는겨ㅋ
있다고 기꺼이 내준다 누가 그려
터울 많은 막내라도
어려울때 오빠 언니에게
한번도 아쉬운 소리 해보지 않았어
집팔고 작은집으로 더 작은집으로
가니 어렵구나 큰오빠가 알아채고
목돈 두번 해주드만
좋은 오빠네 ᆢ울집 가풍도 그래 티내지 않고 알아서 ᆢ
ᆢ사촌형들과는 완전 꼬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