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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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2건 조회 877회 작성일 22-09-22 10:51본문
옛골에 한우곰탕 파는집 있는디
거서 도가니탕 포장해와 아들 줬시야
울 애가 머리가 아파 코로나 검사혔는디 음성으로 나왓
단순 감기인가바야
도서관 가야는디 이제 깨워 밥 먹이고 있시야
쭈꾸미볶음에 당근 양파 팽이넣고 볶아주고
도가니 팔팔 끓이고
새밥지어 추석에 얻어온 배 두조각 깎아서
맛있게 익은 김치에 주니 잘 묵네
ㅋㅋ 쭈꾸미 싸먹으라고 깻잎줫는디
이 깻잎의 출처가 장어집꺼여
우리가 구워주는 도우미 팁을 주니까
하마 깻잎을 잘먹는거알고 산처럼 내오셨는디야
많이ㅇ남았거든 후식 갖다주셨는디 우리끼리
어휴 아깝네 저거 갖고가믄 잘쓸틴디 ~지나가는말 혔는디
아글쎄 비닐 갖고오시더니
몰래싸서 가방에 넣어주시드라공 에호
쑥스럽드만~
암튼 알뜰히 잘 써무겄으
계란말이할띠도 넣고 시방 쌈으로도 무꼬
여러모로 살림보탬주는 분들이 계시당게
추천9
댓글목록
아들 ~ 다행입니다 ~ 감기라니
청계산 많이 다녔지요
대치동 살 때
네~다행이에여 ㅎㅎ
도심 사셨는디
농사 짓는거 보믄 어휴 대단하세요
본시 핏 속에 농사의 줄기가 있으신거츠럼여
역시 인간은 환경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