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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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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건 조회 1,073회 작성일 22-09-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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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아닌 컬킨. 치킨은

더더욱 아님) 


일주일이 넘었다.

장기간 외유하고 돌아와

들어오면 익숙하지 않은

특유의 냄새.


우선 택배부터 처리.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소개한 책 "엔드 오브 타임"

(브라이언 그린) 조금 읽다가 

어머니 집에 독서용 안경을 

나두고 온걸 뒤늦게 깨달았다.


청소부터 시작 ᆢ사람의 흔적조차

없었는데 웬 먼지가 많은지.

깜박하고 닫지 않은 방충망

사이로 비가 스며들고.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에 들어있는

음식 정리 ᆢ비오면 못 버리니까

냉동고로 이민시켰다.


복층에 올라가서 혹 누수가

있는지 확인 ᆢ씰데없는 전화는

꾸역꾸역 밀물처럼 밀여오고.

(추석도 지났는데 휴일 왜

전화하나)


타국에서 온 전화는 안 받을

수도 없고 30분 넘게 통화했다.

여전히 지나내나 성깔은 살아있다.

(져준다)


여기다 빨래넣고 건조한거

개키고 ᆢ시간이 훌쩍.


마트에 몇 가지 찬거리 사러갔다

우산까지 부러졌다. 돌풍에

골바람으로 우산살이 그냥

밀려서 부러졌다.


IC ᆢ오메가에서 나온 레드컬러

어머니 우산인데 수리는 불가하다.

잔소리 들어야한다.


쿠팡 와우 회원이다.

쿠팡플레이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게 3편 있는데 ᆢ

스맛으로 한산을 볼까

망설이고 있다.


단독주택 지역이라 전봇대에

어지롭게 얽힌 전선의 울림이

가깝게 들린다.


이 날씨에 가출이나 버려진

길냥이들은 어디서 생존할까

걱정도 잠시.


피곤한데 잠은 안오네!


비바람에 심란하기 그지없게

감정의 기복조차 없는 중년의

남자에게 어쩌란 것이여.


나 홀로 집에^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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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호랑사또 작성일

오늘 게시판 딜다보니
우리타블님 잉끼폭발 이시네에에요오.

근데 느즈막이 궁금한게 있는데..
거 몰타좌 한티 엄니 뒷모습? 사진은 왜 보낸검꺄.

농협지인중 높은사람도 없고,
미국에 전 애인인지 마눌인지도 없고,
잘 나가는 미술전공 여동생도 없고,
경북지역에 아는 구,시 의원도 없는..
좁은 저의 상식으론 대체 그 이율 모르겠네..ㅡ.ㅡ

메실고추장은 나 한테 보내주등가 에라이.

좋아요 3
호랑사또 작성일

오늘 게시판 딜다보니
우리타블님 잉끼폭발 이시네에에요오.

근데 느즈막이 궁금한게 있는데..
거 몰타좌 한티 엄니 뒷모습? 사진은 왜 보낸검꺄.

농협지인중 높은사람도 없고,
미국에 전 애인인지 마눌인지도 없고,
잘 나가는 미술전공 여동생도 없고,
경북지역에 아는 구,시 의원도 없는..
좁은 저의 상식으론 대체 그 이율 모르겠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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