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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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9건 조회 1,169회 작성일 22-09-17 14:00본문
밥 먹자고 새벽바람 맞으며
수선을 떨은 행차가 아니것만
습도 품은 온도에 꺽인 의지는
잔도를 걸으며 보던 비경보다
허름한 식당의 매운탕 메뉴표와
에어컨 바람이 철원 방문객을
더 반겨주는 느낌이였다
매운탕 싫다는 의견일치로
같은 식당 백반 부페를 먹었다
끝물 고추를 잎과같이 훌터 담은
짱아치가 아주 별미라
밥상머리 수다에 올랐다
가브자기 옆에 앉은 혼자 온
남자가 나한테 짱아치 하나를 달라는거야
아니 니 손모가지 없으세요?(속으로만)
시간을 앞으로 돌려보면
맨 앞줄에 셋이 온 할마시 일행이
왼쪽에 둘 오른쪽 하나 앉고
바로 뒤로 똑같이 내가 혼자 앉았다
휴게소에서 나눠준 아침을
먹고 왔더니 내자리에 그남자가
앉아있는거다
침바른거도 아니니 가타부타 할거있나
빈자리 찿아서 앉았다
친구가 그 남자에게 양해를
구해 다시 바꿨는데
앞자리 여자가 그 남자랑
담화 중 이였나보다
뒤돌아선 채로 뭔가 할말이
더 있는듯 했는데
이미 남자는 후딱 원래 지자리로 갔다
앉았더니 들리는 가이드 말이
"아니 혼자오신 여자분이랑
같이 식사하시면 어떠냐니까
싫다 하시더니..."
"아이참 우린 남자가 더 좋다니까
깔깔"
아무리 바도 칠십은 넘었더만
고목나무에 꽃피면 감당불가
인가보아
다시 돌아와서
갖다 드세요 하니
굳이 달라는건 뭐니
달라니 주긴 줬지만
아으 아자씨 왜그러세요 증말
암튼지 묘하게 히야까시 당한거
같드란 말이지
건 글코
고목나무에 피운꽃 난분분 날리고 싶으면
잠실역 4번 출구 영등포역 서울역
골라 골라 탑승
강추강추강추!
어둔밤 골목길은 위험하다
댓글목록
남자에게 유난히 잉끼없는 냥이
히야까시 당해 본 적이 언제던가가가,? ㅋ
생긴게 쎈언니라 그렇다고
스스로 위로해봄
흐미
장아찌 달라는거로 히야까시를 ㅋㅋ
아후 그 할배 웃긴다 증말 ㅠㅠ
혼자 여행하는 버스승객도 더러있긴하구나
하긴 어제 사진보니 끝냐주드만~
잘댕기왔시야
ㅋㅋ 범접하기 어려운 품위?
좋아요 3
헉~
싸나워보일뿐
ㅋㅋㅋ
차가워 보일 뿐
사나운거와는 다르지ㅎ
흐미
장아찌 달라는거로 히야까시를 ㅋㅋ
아후 그 할배 웃긴다 증말 ㅠㅠ
혼자 여행하는 버스승객도 더러있긴하구나
하긴 어제 사진보니 끝냐주드만~
잘댕기왔시야
남녀 한명씩 혼자 왔드라
당일 아님 전날 취소되는게 있어
행선지 정하지 않고 아무디나 좋다
그러는 사람은 예약없이도 골라 탄다드라고
은근히 유혹을 즐기는 호반의 여인. 화 풀어라. 내가 잘못했다.
ᆢ내 생각에 분명 아닌데. ᆢ받아치면 끝까지 가는 4가지 없는 인간이잖아^
남자에게 유난히 잉끼없는 냥이
히야까시 당해 본 적이 언제던가가가,? ㅋ
생긴게 쎈언니라 그렇다고
스스로 위로해봄
ㅋㅋ 범접하기 어려운 품위?
좋아요 3
헉~
싸나워보일뿐
ㅋㅋㅋ
차가워 보일 뿐
사나운거와는 다르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