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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아픈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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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7건 조회 962회 작성일 22-09-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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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83년 서울시 근무시절 

현 서울교통공사 잠실역~ 서초역 관리 

그러다 보니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 삼성역 

자주 가게되었다 

당시는 삼성역 선릉역은 거의 벌판이었고 

강남역과 역삼역 정도만 드물게 건물이 

물론 잠실 신천역 주변은 주공저층아파트 정도 


그 때 나는 돈이 될 것 같은 강남을 보았고 

그래 강남으로 이사를 오자 ~ 그렇게 꿈을 키워오다 

90년대초 드디어 대치동에 뿌리를 내렸다 


젊은 나는 무서울 것이 없었고 

투자는 곧 돈이다 라는 등식을 스스로 정립하고 

대치동사거리 한보 은마상가에 입주한 증권회사 

대치동 일대 증권회사를 드나들며 

신용대출 담보대출 할 수 있는한 최대한 끌어들여 

역삼동 3금융권까지 대출을 받아 투자한다 

당시 금리 년리15%정도 ~ 이후 1997년 IMF오고 

갑자기 3금융권 금리가 년리38%까지 오르며 

나는 파산하고 말았다 

왜 아니 공부를 하지 않았겠는가 

많은 돈을 들여 특강도 수없이 받고 

시중에 나온 증권 주식관련 서적은 설렵을 했지만 ~ 결과는 


그리고 ~ 와이프에게 각서를 썼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며 

만약에 다시 한번 되풀이 한다면 

그 때는 이혼해 드리리다 ~ 라고 


그리고 1999년 찾아 온 의정부 

나는 그 때부터 모든 것을 와이프에게 맡기고 

투잡 때로는 쓰리잡을 하며 통장으로 입금만 시켜주었다 

그렇게 지금까지 23년을 묵묵히 살고 있다 


몇 일전  주식시장이 바닥이네 뭐네 하는 

뉴스를 보다가 ~ 와이프 왈 

저런 뉴스보면 또 귀가 흔들리지 않나? 

하고 싶지 ? 

저게 다 내 돈 처럼 보여 지금도 ~~ 난 웃고 말았다 


지금 생각은 ~ 

자본주의사회가 만들어 놓은 허가난 도박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도박의 진리 ~ 결국 손 털고 나온다 





추천9

댓글목록

best 쿠쿠 작성일

아직 시작하진 않았지만
잃어도 타격감이 적은 선에서
약간의 여윳돈으로 해볼 생각은 있습니다
소중한 인생의 교훈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1
best 계절의미학은어김이없 작성일

미췬 짓이죠
그냥 내돈내벌 내돈 내가 벌어 성실히
절로 생긴 돈 온전 할 리 없죠
전 그래서 주식 하지 않습니다
내 돈 내가 벌어 산다
고생하셨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좋아요 1
best 호랑사또 작성일

술 자리에서 우스갯 소리로 하는말이 있습니다.
과연 4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건?


사또 왈:아빠아 몬 빚을 내서라도 강남에 땅 사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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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작성일

청심님도 투자를 하신적이 있으시다니
새로운 면도 알게 되네요ㅎ

90년대가 아닌 80년대였으면 대박 나셨을텐데
시대를 잘못 탔네요
하필 아이엠에프때라..

그래도 단번에 손털고 나오신게 대단하십니다
본전생각 나실텐데ㅎ

좋아요 0
호랑사또 작성일

술 자리에서 우스갯 소리로 하는말이 있습니다.
과연 4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건?


사또 왈:아빠아 몬 빚을 내서라도 강남에 땅 사아아아아아아!!!!!!!!!!!!!!!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사또님 짐도 늦지 않았음요 ㅋㅋ

좋아요 0
쿠쿠 작성일

아직 시작하진 않았지만
잃어도 타격감이 적은 선에서
약간의 여윳돈으로 해볼 생각은 있습니다
소중한 인생의 교훈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아직 못 하셨음
여유있는 적은 돈으로 경험 삼아서 ~

인간인지라 욕심이 생겼어요 ㅋㅋ

좋아요 0
계절의미학은어김이없 작성일

미췬 짓이죠
그냥 내돈내벌 내돈 내가 벌어 성실히
절로 생긴 돈 온전 할 리 없죠
전 그래서 주식 하지 않습니다
내 돈 내가 벌어 산다
고생하셨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지금은 그렇게 삽니다.

감시합니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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