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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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도록 매일 내다 정리했는데도
매일 매일이 한보타리여
전에 레슨하던 아줌니가 있는디
으디 무역회사 차장님여
어릴때 딸이라고 안갈차줘 한이되서
성인이 되어 애덜 초딩다니고 집 사고 하니
여유가 되서 바욜ㅇ린 배우는디
잘하드라고 재능이 있고
근디 그 아줌니가 매번 똑같은 꽃분홍 잠바를 추리하게 입고와
을매나 돈을 안쓰는가하믄
나랑 롯데에 쇼핑 갔다가 내가 기절을 하겄드라
옷을ㅇ보는데 하나하나 일일히 두시간을 보고
입어보고 잘 어울리는데도 안사
나는 코트 하나 사고
1증서 립스틱 하나 샀거든
내가 잘어울리던데 왜 안사냐니까
입어보는거 만으로도 만족해서 안산다는겨
그런갑다 혔는디
집에 가보고 깜놀 혔
쇼파도 뭐도 없고 거실에 달랑 테레비 25인치 다 낡은 화장대 우에 있고
방도 침대도 읎고 화장대 누가 버린거 주워와서 회사서 버리는 거울
올리놓고 쓰드라고
집이 글케 휑한거는 츠음이여
남동생 결혼하다고
직접 화장 머리 다 하고
한복 빌려야 되는디 내 한복 있냐 물어서 빌려주니 큰데도
그거 입고 갓
쓰레기는 10리터 봉투 한달 쓴댜
어찌 그러냐니까 껌종이도도 재활에 넣는대서 식겁을 헜오
차도 읎고
아들 한명인디 밤에 직접 공부 끼고 갈친다드만
태권도장 하나 보내는디
오래다녀서 초반 다니는 비용으로 보내고
그 꽃분홍 잠바가 겨울용 하나라 그거입고 출근한다는겨
너무 읎이 결혼해서 십및년을 월급 90프로 저금하고 살았는디
월급을 많이 주믄 세금 떼이니까
법카를 줘서 그거로 아침에 운동다니고
월 50 은 그거로 쓰라고 사장이 줬는디
딱 50 법카쓰고 월급 통장 들오는거 , 남편월급도 저금이랴
남편용돈 월 30떼어준다네 캬
하마 그래 독하게 사는거 츰 봣으
채소는 친정이 가까운디 월 용돈 20드리니까
채소 묶음사믄 차장님집에 나눠줘서
파 한단 사본적이 읎다네
내 옷이 철철 넘치니까
안입는거 외출복하라고 바지 코트 남방 죄다 줬었는디
그때도 4년마다 평수늘려 이사다닌다 했는디
시방 더 큰집으로 이사가서 아마 잘 살거여
시상 안쓰는 사람 죽어도 안쓰드라
바욜린은 을매나 큰맘무꼬 배웠을까....ㅠ
댓글목록

대단하네요
인생 지나고 나면 행복했다 말할수
있을까요
바이올린 배운게 인생 최대의 사치였을듯요


본인은 행복한가봐요
제가 그런얘기하니까
친구나 선생은 안만나면 그만인관계
가족은 뗄래야 뗄수읎는 거라구
가족 우선시
돈 모으는 귀신여요 ㅋㅋ

아오 숨막혀ㅋ
저런 사람은 친구도없어
경우있는 사람은 나도 같이 써야니
그돈이 아까워 만나지 못하고
니 돈은 모르겠고 내 돈만 아까운
사람은 왕빈대 노릇일테니
도태되고
이래저래 돈벌이하는 최소한 관계외엔
외톨이 인생이 되는겨
돈 모두는 재미만이 최고의 즐거움이
되는겨 보는 사람이 깝깝하지
자기는 행복하니 된거지머ㄱ


돈 모으는 재미가 들린사람들은
친구도 없고 아무도 안만나드라고
본인 가족하고 부모를 친구 삶아 매주 만나대
부모가 못해주구 차별한거 미안해해서
그집 아들 케어 부모가 해준다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