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야지 > 자유게시판

디다 뎌

오널은 잔일이 너무 많네야

꽃 일주된거 싹 버리고

및송이 그나마 살아있는거  꽂아둿으

난 끝까지 남기는 타입이지 휙 버리는 스탈은 아녀

글타고 꽃 말리진않으  성격상 그 먼지감당 몬하거든

으릴때 고모집가믄 꽃을 그랴 가꾸로 매달아 말리든디

가차이 가보믄 먼지가 ㅠㅠ  

난 죽은꽃은 싫드라고 이쁜줄도 모르고

글타고 포푸리 역활하는것도 아니공

애방 식물화분덜  물 전부 빼서 이제 넣놨고

냉장고에  보리 강냉이 둥글레 결명자꺼내 아예

큰 냄비에 물끓이니 좋드라고

주전자에 달랑달랑 끓일띠는 늘 넘쳤는디 그란거 읎드라

어제 된장국 한솥 해놨는디  다덜 밥묵고 들와

몬 먹은거 냄비 바꿔가  냉장고 넣고

미칠전부터 양념통 냉장고속  정리중이라

또 소스들 몇개 꺼내 버렷 그참에 오랴묵은 고치가리도 싹 버렷

쓰레기 10리타 얼추 차가서 신발장서 올여름 물에 살짝 젖은 가죽운동화

말렸는디도 냄새ㅇ굽굽해가  것도  봉투에 챠워 넣는다고 버리고

빨래삶아  세탁기돌려

새 티샤쓰 으디 뜯겼는가 옆선 튿어와서

바느질햐

아조 흡족히 기가매키게 꼬맸으 내가 또 시간이 짧은 바느질은 잘하드라고

긴시간 바느질은 아에 안햐

사이사이   청소기돌려  선반 다 닦아

물 식혀 넣어놔  빨래널고 청소기 또 돌려놔

꼬맨옷 손빨래혀  널어놔 

아후 잔일 많아

엊저녁  깻잎김치 백장한거 너무 맛나부러

그거랑 밥한공기 무꼬 잠시 쉬는디

걸래마져 치고 장실청소하고 씻으야지

엊저녁 감고잣는디도 염색물이  벼갯수건에 물들엇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