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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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2건 조회 1,348회 작성일 22-09-10 23:08본문
친정이나 제사 없어진지 오래여
아점겸 시댁에가서 밥을 묵는디
잡채 데우고 갈비굽고 나물 등등
근디 ㅠ 잡채가 쉬고 삼색나물도 쉰거여 ㅠ
울 엄니가 어제 으디 다녀오셨는디
그 사이 아줌니가 음식 해놓고 가신거
식탁위에 올려놓고 가셨는디
출타하고 들오시고 바로 냉장고 넣는다는걸
잠이 드셔가 저녁에 넣으셨다는디
냄새도 안맏아보고 넣으셔가
아점 먹을 우리가 음식 데우고나서 냄새를 맡은거지
어휴 잡채도 한통해놓고 나물도 한통씩 해놓으셨던디
아꿉드라고 그래도 어쩌것으 ㅠㅠ
버려야지
고기랑 조기 토란국 김치 전 이런거로 무겄네야
울엄니가 평생 바깥일만 보시던분이라 그란지
여적 집안살림 특히 주방일에 관심이 읎으셔야
넘이 차려준밥상에 넘이 빨아준옷만 입으시다보니
음식이 바깥에 나와있어도 잘몰러
하튼가네 이런에피스드로 또 웃고오는거지
한편으로는 살림에 관심읎는 시엄니를 둬가
신혼띠부터 내 집에 오시믄 깜짝놀라셔
참 이런거 다행이다싶으
내도 솔까 엉망진창으로 사는디말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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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리 시엄니도 살림 다 넘의 손으로 하셨어
말루 가르키는데 나참 진짜 말루만여ㅋ
우린 말로도 안가르치니 그건 좋드라고
꼼꼼한 시엄니였음 힘들었을거가트
잘잤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