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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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969회 작성일 22-09-09 10:09본문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아님)
좋가튼 회사였었다!
지금이야 페이도 높지만 ᆢ
2.000년대 초반 청년단체에
몸을 담아 ᆢ당시 KJW 전무와
L모 부사장을 역임하고 ᆢ교육재단
이사장과 홍보실장 P와 그 산하
대관업무나 대민 ᆢ등 ᆢ대외협력팀
출신들을 잘 안다.
3교대에(지금은 2교대) 빡쎄고 그저
그런 기업 ᆢ우리지역 그 보다 월급
많은 기업도 수두룩 ᆢ
보사언냐가 매캐한 냄새를 느꼈다면
강건너 해도나 송도가 유력하다.
탄가루(유연탄)가 날아오고 창틀과
빨래에는 탄가루가 그득(내가 방문한
2,000년대 초반은 유연탄 야적장에
코팅처리를 한다고 했다.
자전거로 주로 출퇴근 했는데 ᆢ
퇴근하고 해도동부터 오거리까지
술집에서 술쳐먹고 개진상은 다 부렸다.
(비루한 인생들 ᆢ고딩 때 겪은 얘기다)
경상도 사람들을 보리문뎅이라 비하하듯
우린 "노란병아리=복장이 노란)"라고
빅엿을 날렸다.
포철공고를 졸업한 사촌형은 두 달이나
다녔나 이직해서 건설회사로 갔다.
경북대학교를 나온 친구는 공채로
들어가서 석달 하다가 삼성그룹 공채로
이직했다(기업문화가 좋가타서)
당시 내 거래처(담당) 외국계 지사
63빌딩에 가면 여성 전용 흡연시설도
있던 시절이었다.
앞바다에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는데
포스코가 주범이다. 국민의 고혈을
빤 춘향전의 변사또와 뭐가 다른가.
이때 ᆢ임원단을 면담하여 벌어진 일은
할 수 없고 ᆢ앞으로 보상체계를 갖추려면
재보험회사(코리안리)와 협의하여
재보험을 드는게 어떠냐고 대안을
제시했다.
좋가튼 포스코가 내 말을 들었다면
손실보상은 받을거다. 투자자지만
눈하나 깜딱 안 한다. 돈 많잖아!
그쪽 고위관계자 휴민트 정보에
의하면 스텐레스 가격은 좀 오를 것
같단다(주식투자자 참조)
태풍으로 울동네 남구쪽이 피해가
컷다. 포스코 공장은 예전 ᆢ
포도밭이 즐비했다. 이육사의
내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곳이라 잘못 이해되기도 한다.
(이육사는 안동이 고향이다.
본관은 청송 진보이氏다)
내생각은 ᆢ포스코나 마주한 현대제철
(INI 스틸=인천제철에서 개명)이
물이넘치든 말든 상관도 없다.
추석 단대목 서민들이 걱정이지.
구래 안구래^
# 이번 물난리가 난 대송면 주민들
대부분 포스코로 인하여 이주한
동네다.
나는 이곳을 온몸으로 사랑한다.
고통과 좌절을 주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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