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 자유게시판

여름이 아니라서 그란지

창문 꼭꼭 츠닫고 있었드니

종일 비가와도

집이 뽀송혀야

선풍기 바람으로 빨래 말린거 바짝 말라부럿

아덜이 일찍와가  밥주고 옷입엇던거 싹  벗기가 세탁기

돌리는디  기분이 갠찮다야

신기할정도로 집이 보송한기 마치 난방 좀 돌리놓은거 가트야

동생한티 즈나오는거 기차나서 안받았는디

왠일로 한번오고 더는 안오대 ㅋㅋ

야도 성격이 특이혀가 받을띠까정 겁나게 하거든

내가 언니라 난티만 그란건지 딴사람 한티도 그란건지

안물어 봣

내가 거울을 잘안봐놓으니  코를 생전 가차이

들여보다보덜 않았는디

하마 왜 작년부터 콧망울에 여드름성 염증이 나나

알았시야 

내가 피지를 안짜고 화이트헤드 관리를 안혀줘서  피지가 쌓여

모공이 막히니 염증이 났었나바 

아까 낮에 씻고 나와  콧망울옆  끼임부분 아파가 거울을 가차이 

봤드니 화이트헤드가 비집고 올라왓

흐미~시껍을해가 코 주변 다 짰시야 

흑흑  

비

나갈일 읎어 비누질만혀고  각질제거 이란것도 따로 안해주고

거울도 안츠다보고 로션 바르고 혔드니

잘 몰랐네 ㅠ

평소 만젓을띠 두툴 거리는기 읎으니  몰랐시야

내가 양안 시력차이가 심해가  잘 못보는것도 있는디

이제 신경 좀 써야것으 

코옆끼임부분도 좀 짜주고  각질패드 사서 좀 문지러주고 혀야지 ㅠㅠ

왜이리 코가 자주 아픈가 이상타이상타만 생각혔네

내가 이리 둔하당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