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회화 하기 > 자유게시판

딸이 앱을 통해 회화공부를 하는 것 같더라.

그 대상은 자주 바뀌는 듯.

전 세계사람들과 소통 하는 듯하다.

저번에는 집에 가니 독일과자가 한 박스

독일서 직딩하는 여자와 채팅 하면서 각자의 나라 과자들 서로 보내주고 그런 것도 하고

최근엔 뉴질랜드 연하남이랑 오픈 채팅을 하고 왔다기에 함부로 사람 만나지말라고 위험하다고 엄포를 놨더니

자기는 사람보는 눈이 있어서  나쁜 사람은 바로 알아본다고...ㅠㅠ 그리고 나이 서른이라고 나보고 관심 거두라고한다. 미침.

주 1회 만나 회화 하는데

뉴질랜드 애는 한국어 배우려고 하고 자기는 영어 회화 하려고 만나는데

서로 프리토킹 하다가 서툰 말들은 코치 해준다고 한다.

말로는 이제 회화가 자연스러워져서 외국에 나가서 살아보고 싶다고 하는데...ㅠㅠ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며 2-3시간 수다하다가 온다는데

보통은 반반 내는데

이번에는 그 애가 밥을 사줬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걔는 돈이 많대?하니까

코인을 해서 돈을 왕창 벌어서 뉴질랜드 부모님 집도 사주고 왔다고 한다.

엄마는 교사고 누나는 간호산데 아빠랑은 어려서 이혼 했다고...뉴질랜드에선 부모님 이혼에 개의치 않는다고 하는데

글쎄다.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잠깐 만나는 것 같은데..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배우는 것도 많다고 한다.

말로는 영어가 좋아서 그냥 한다는데

집에 가면 원서들 사놓고 읽고 영어 셤들 봐대는 게 취미인 듯.ㅠㅠ

영국 켐브리지 무시기 자격증 셤이라고 그거 합격하면 외국회사 취업하기 쉽다고 합격 해 놓고

토익 만점

텝스는 어렵다고 한다. 518점이라 530점 이상 맞아야 한다고...600 만 점.

텝스는 우리나라에 만점 한 명 있는데 텝스 출제자 중 한 명인 여자라는데...

무튼 공부도 좋지만 사람이 젤 무서우니 조심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