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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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2건 조회 1,052회 작성일 22-08-12 00:43본문
빨래 돌리야
애덜이 늦게와서 씻으믄
고마 빨래가 한가득여
바지웃다리 말고도 므슨 후드티샤스긴팔도 갖고다니니
이건모 집이 빨래방 수준여
놔두고 있자니 통속에서 균번식 할깜서
오밤중에 푹푹 삶아가 돌리는중여
으휴 나도 승질머리 괴팍혀서 할 일 냅두고는 잠이 안와
자믄서도 생각나고
또 므라카지는마르라
집 구조상 세탁실 오밤중 돌리도 아래웃집 피해읎응게
가을같다야 션한바람 불고 개구리울고
길가에 코스모스도 피었드만
사는데 있어서 무시 몬할기 돈이여
우리가 돈이 읎지 가오가 읎냐 하는디
돈읎음 가오도 읎어지는겨
시상이 글타이거여
물가오르고 돈십만 들고ㅈ슈퍼가도 두끼니 잘차려 먹는것뿐이 안되야
내 오널슈퍼가가 초꼬렛 한팩 오리고기 두팩에 채소 조금담으니
돈 십만 나가드만
돈이 돈같지않지만 그려도 희망이 있는건
티클모아태산은 변허질 않으야
가치관을 오데두고 사는지 몰러도
항시 미래 노후 대비를 혀야햐
유툽보니 쌩쌩하던 할머니 갑작 쓰러져가 빙원실리갔는디
및달만에 돈및천 그냥 깨지드만 간병비 엄청 나가고
결국은 사는집 판다드만
우리가 언젠가는 죽어 그 죽음도 삶에 일부인디
자식덜한티 수고 부담주지 않으려믄
일푼이라도 모타야 되는거여
막말 우스개 소리로 내가 돈이 읎냐 자식이 읍냐 서방이읎냐
사실 돈은 읎!
그려도 미래는 늘 긴장함서 살으야되
내 나이들고 철이 늦게 들다보니
솔까 내가ㅈ쓰는 잡소리덜 전부 나자신한티 하는소린겨
고깝게 듣진 말궁~~
난 말여 성격이
콩반쪽이라도 나눠먹는 타입이 아니라
두개있으믄 나 하나반 묵고 난 후에 반쪽은 남 챙기는스탈여
내가 든든히 서야 남도 도울수있다 이스탈이제
댓글목록
그 유툽 나도 보는데...히피이몬가...집 팔려고 내 놓고 물건 정리하고.,,,,아들도 의사더만...ㅠㅠ 세상일은 아무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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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요새 집값 쭉쭉 내리가는디
지금이 적기인거가트
살사람 지금 겟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