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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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1,063회 작성일 22-09-05 11:00본문
상황이 안 좋네!
중심세력이 400km 넘고
거진 초속 50km 수준인데
한반도를 관통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세력권이다.
쌀값이 떨어지고 구미(재고)도
쌓이고 식성의 변화로 밀가루
소비는 늘었다. 수확기에 들어선
농민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거다.
피할 수 없다면 이겨내야지.
건설업을 하는 서귀포 친구에게
전화하려다 말았다. 아마 복잡한
심사일거다.
불편한 사실이지만 건설업은
호재다. 각종 파괴된 SOC
보수하느라.
태풍은 바다 생태계도 좋아진다.
공구리 4대강 보에 갇혀 녹조라떼가
아니라. 텃밭을 갈아업고 종자를
심는 이치다.
제주도나 서남해안 도서지역과
동해안으로 가면 아직 돌담이 있다.
제주도는 묘지에도 드문드문 돌담이.
바람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바람을 통과시켜 완화
하는 공기역학적 측면이 강하다.
블록이라면 무너졌을 거다.
불국사 기단 부분에 ᆢ그렝이 기법의
돌이 깔려있다. 가시면 유심히
관찰하시라. 정형화된 모습과
비정형화된 스타일에 느낌이
다를거다.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
삼성 리움 미술관이다.
(딱 한번 가봤다. 여동생과 ᆢ
멀어서 더는 안 간다. 울동네 인근
대도시 대구나 부산에세도 퀄리티
높은 전시회도 하니까)
돌담길 형태인데요ᆢ전문 건축용어로는
"개비온 윌"이라하나 뭐라나?
설치미술 느낌이 난다.
태풍 대비도 중요하지만
태풍 이후 우리가 어떻게
포지셔닝 할 것인가.
이게 중요하다.
보잘것 없는 돌담이지만
미학과 자연을 거스리지 않는
돌담이 주는 교훈이다^
# 아름다운 돌담길 추천하기는
성가시고 네이놈이나 다음년에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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