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물방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달빛사냥꾼 댓글 3건 조회 1,888회 작성일 19-06-10 06:48

본문

빗방울은 둥글다 ᆢ손동연


"만약에 빗방울이 

세모나 네모여 봐

새싹이랑 풀잎이 얼마나 아프겠니"


ᆢ집 거실 창은 오래된 통창이다.

시야는 좋은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청소하기도 어려워서

그냥 내비둔다. 어머니 집

40평대 아파트 보니까 유리창

청소비만 한번에 20만원대가 넘는다.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통창이라

결로현상으로 물방울 자국이 진다.


색감은 없지만 "김창렬 화백"의 물방울

그림과 닮았다ᆢ물론 김화백의 작품이

헐 추상화스럽고 우리집 창 물방울은 단조롭다.


땡땡이(물방울 무늬. 도트) 무늬로 유명한 국제적인

화가 중 일본의 여성화가 "쿠사마 아요이"가 있다.


같은 물방울을 소재로 했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상당히 기하학적인 

분위기의 그림이라고 본다.

(제주도 어느 미술관에서 쿠사마 아요이 작품을

본 적이 있다. 가시면 함 보시라. 예술이 뭐 별건가)


이외 ᆢ공기방울을 내는 설치미술도 있지만

(이거도 일본 작가다. 스페인인가 있다)

다음에. 기회되면 ᆢ


우린 하나의 사물을 보고 다양하게 

평가한다는 걸 말하고 싶다.


자신이 알거나 본 현실이 곧 철학이고

우린 그 현실에서 살아가는게 삶이다!


# 왕돌짬님 너무 아프게 생각지 마시라.

살아가며 고통과 희열을 동시에 겪는다.

누구나  인간은 ᆢ


추천3

댓글목록

바람이그립다 작성일

우리 딸이랑 잘 노실듯.
비눗방울을 무지 좋아하거다요.
단점은 최소30분이상 놀아주야함.;;;;

좋아요 0
어복과여복 작성일

염려 해주심에~감사합니다..
달빛 님께서도~~ 기분좋은 한주되세요~^^

좋아요 0
사월 작성일

주말에 관람한 기생충의
'no plan'
이 떠오르네요.

삶은,
자신이 계획한대로 순조롭게 흘러가진 않지요.
빗방울처럼,
둥글게 둥글게 적응하며 사는거겠지요.

첫 추는 지가 했습니다.^^

좋아요 0
Total 13,857건 35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547 하투순 1888 12 08-30
8546 로우파이 1887 7 08-14
8545 이쁜달 1887 4 12-17
8544 미미마우스 1887 1 01-21
8543 타불라라사 1887 0 03-19
8542
어우 댓글6
나빵썸녀패닝 1887 1 04-12
8541
매듭 댓글17
타불라라사 1887 7 04-17
8540 이쁜달 1887 10 05-07
8539
ㅋㅋ 댓글3
나빵썸녀패닝 1887 2 06-05
8538
댓글4
여름소고 1887 1 06-29
8537 빼빼로우 1887 14 09-03
8536
. 댓글8
그리움에비는내리고7 1887 0 12-12
8535 노래전도사 1886 3 05-17
8534
살이 댓글23
나빵썸녀패닝 1886 8 04-12
8533 톡톡 1886 8 06-0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349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