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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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3건 조회 1,109회 작성일 22-08-31 15:23본문
결국 먹는 얘기다.
아래 익명의 커피 블랜딩에
관심이 많아 공부하고 있다.
역사부터 국제 무역까지
모 ᆢ품종은 다 아는거고.
(노후 차원에서도ㅠ ᆢ)
참고로 내가 가지고 있는
커피 머신은 브레빌 제품이다.
거의 사용 안 한다.
귀찮으니까. 그냥 아메리카노는
카누에 봉다리 커피 먹는다.
코인투자에 몰두할 시간에는
당이 부족하니까. 할 일 없는
영국 귀부인들이 먹은 애프터눈 티(홍차)
개념으로 쿠키대신 커피에 초콜릿으로
밤을 꼴딱 새운다.
ᆢ야한 달녀사님 도토리묵에 필받아.
수학여행 성지인 경주역 나와
좌측으로 가면 팔우정 로타리가
있다(KTX는 건천역에 정차한다.
5해없기)
여기 도토리 묵 해장국이
유명하다. 그냥 묵에 김치
쑹쑹 썰어서 멸치 육수에
나온다. 맛있다고는 글코
음식은 호불호가 차이나니까.
좀 불편하거나 노출되면
안 되는 공무원들 접대하려고
경주 요석궁 한정식이나 가서
술 진탕하게 먹고 해장 코스다.
저번에 오프한 대구 여성회원이
요석궁보다 더 좋은 한정식집
갈켜주었는데 까묵했다.
(노땅이 뭐 글치)
고딩 때 나름 울동네가
큰 도시라 타시군 출신들도
유학을 왔다.
문재인 대통령도 모내기하고 간.
이곳에 지명을 딴 소나무도 있다.
굽고 못 쓰는 소나무를 일컷는 말이다.
서라벌 왕궁을 짓는다고 못생긴
소나무만 남았다(친구 고향이다)
안강송!
이곳에 고딩 친구가 살았다.
일단 그곳 여고생들과 미팅을
하고 밤늦게 친구집에 들어갔다.
친구 어머니는 하마나 오나 ᆢ
기다리다. 가마솥 장작불에
묵을 해놓고 기다렸다.
몰락한 양반이지만 가오가
있는 친구 아버님은 "참이나
먹어라" 이게 끝이었다.
향이 있는 음식은 싫어하는
편인데 시장기가 입맛인지
내 생애 가장 소울푸드에
가깝다.
졸업하고 난 서울로 가고ᆢ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
고딩 동기회나 체육대회도
안 나오고.
삼척쪽 발전소 완공을
앞두고 내려오는 길에
흥해(지진으로 유명) 편의점에
생수와 초콜릿 사러 들렀다.
여기서 그 친구(점주)를
만났다. 편의점 맥주부터
시작하여 소주방에 ᆢ
가무가 전혀 도움 안되는
난 3차 노래방까지 달렸다.
다음 날 차가 우리집 앞에
떡하니 주차된걸 보고 놀랐다.
어떻게 내가 여기까지 왔지.
친구는 순둥이에 착한 놈이다.
비록 필로폰에 손을 되었지만.
내는 결정하면 냉정하게 끝까지
밀어 붙이지만 이 친구는
정이 많다.
이제 친구 양친은 모두
돌아가셨다.
친구 규X아 밥 한번 묵자^
# 이것도 내 소울푸드다!
댓글목록
커피 그닥 즐기는거 같지도 않더만
하튼 가마보면 폼생폼사 기질이 있다니깐ㅋ
묵히지 말고 당근에 팔아서 떡 사먹어ㅋ
글킨혀ㅋᆢ내가 명절 때 조카들 용돈 좀 많이주는 편인데. 공부나 성적 올리란 소리는 절대 안해.
ᆢ기죽지 마라. 본관 김해의 가오가 있지^
폼생폼사 가오빨 세우기도
피끓을 때나 하는기제ㅋ
여적 그럼 안됨미다 김해김타불님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