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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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2건 조회 974회 작성일 22-08-29 22:37본문
어머니와 청국장 먹었다.
고등어 구이에 반찬도
여들가지 정도 나온다.
강남스타일은 아니고
집밥스탈(직장인들에게
꽤 알려졌다. 점심 때는
웨이팅이 기본이다)
비오고 나서 무거운 공기에
꼬릿한 청국장의 냄새가
진했다. 캐러멀라이징에
노릇한 고등어 구이도.
추석 선물 상의차 ᆢ
밥도 먹고. 어머니는 단기
기억 상실에 치매증세가 있다.
집근처 임대아파트 얻은
배경이다.
"익명아? 내가 얻은건 완전 공공이
아니라 일부 정부에서 지원하고
일부 건설회사(부영)가 운영하는
구조란다. 1차부터 5차까지 있는
대단위에 자가도 있단다. 조건도
까다롭지 않고 일단 선착순이
우선이란다. 30평대 얻을려고
2틀전 새벽에. 줄서고 ᆢ
알바비 50만원 베팅했다"
울집 근처에 보건소와 치매센터
카톨릭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고퀼리티 요양원도 있다.
이외 반 영리적인 치매 돌봄
센터도 두 곳이나.
수녀원은 내가 좀 힘이 있을
40대 때 ᆢ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들 데리고 청와대(노무현
정부 시절)도 데려가고 ᆢ
근처 노무현 대통령도 단골인
토속촌에서 삼계탕도 대접했다.
(빽좀 썼다.비용은 비행기 값에
모든 것을 재경 출세한 선배들에게
뜯어냈다)
그때 안 수녀님과 어머니 문제로
잠시 상의도 했었다. 친구 여동생도
수녀다.나도 한때 신자였었다.
지금쯤 어머니는 진한 청국장과
고등어 구이 깡그리 잊었을 거다.
한때 총명하고 경우바른 사람이라고
소문났는데ㅠᆢ(당시 드물게 여고까지
나왔다. 외할아버지에게 떼를 부려ㅋ)
추석 차례준비는 내가하고,
친척들(아버지 형제만 11남매)
선물은 동생이(정관장) 부담했다.
올해는 내가 부담할듯 ᆢ
멀리(중국)있는 인마가
연락도 없네.
수준을 좀 낮추어. 가성비
좋은 홍삼으로 하기로
어머니와 합의봤다.
무거운 공기를 타고
내려온 청국장과 고등어
냄새는 어머니의 기억과
함께 지워졌다.
어휴 ᆢ돈 들어가는 부담은
생각지 않게 늘어나네.
꼬불쳐둔 비상금 앵꼬^
댓글목록
선물 내 하다 안할수도 없고
명절때마다 애쓴다
모 ᆢ어쩌나 장남의 숙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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