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문화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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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4건 조회 417회 작성일 24-08-08 07:48본문
이곳 필리핀 문화 가운데
특별히 재미있는 것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
며느리 바로 아래 여동생이
둘째 아이 임신중이다
4개월차
우리가 도착하는 지난주 토요일
병원을 다녀왔다
태중 아이 건강상태 체크
그런데 병원에서 의사가
초음파 검사 하면서
건강 상태 체크하고
태아 성별 식별 한것을
알려주는데
바로 병원에서 의사가 말해주는게 아니고
편지봉투에 식별내용을 담아서 봉인하여 주고
또 하나는 탁구공 크기의 하얀볼을 하나 더 준다
이 볼은 위에서 떨어지면 깨지면서
볼안에서 파란색 가루가 나오면 아들
핑크색 가루가 나오면 딸이다
그런데 우리 같으면 궁금하여
바로 봉투을 개봉해 보겠지만
이들은 날을 잡아 가족친지들이 모여
간단한 파티를 하면서 공개
그 날 까지는 형제중에 다른 사람이 보관한다
우리는 셋째가 같이 병원가서 받아서 보관하다가
파티 당일 개봉 했다
여기도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딸을 선호한다 ㅋㅋ
집안에서 사진처럼
파란 풍선과 핑크색 풍선을 만들어서
형제들과 친척들이 모여서 (약20여명)
이렇게 간단하게 파티를 한다
이 아이가 아들이면
파란풍선을 잡고 서서 사진한장 찍고
딸이라고 생각하면 핑크색 풍선을 잡고
사진을 찍는다
바닥에 자세히 보면 핑크빛 가루가 보인다 ~ 딸이다
아 남자 아이들은 남동생을 원했다 ~ 파란색 풍선
나중에 딸이라고 하니 둘다 울음보를 터트려
우리 모두 달래기도 하며 많이 웃었다 ㅋㅋ
엄마 아빠는 딸을 원한다 ㅋㅋ
엄마가 손에 들고 있는것은 초음파 사진
댓글목록
태아 성별 알려주는 방법이 낭만적이네요
아들 선호 사상은 필린핀도 시마이한거군요
하긴 저도 둘째 또 아들이라니
글케 서운하더라고요
참 아름다운 문화네요.
좋은 문화인 것 같네요. 기억에 남는...
참 아름다운 문화네요.
좋은 문화인 것 같네요. 기억에 남는...
여기는 여기만의
특별한 풍습이 아직도 더러 있어요
태아 성별 알려주는 방법이 낭만적이네요
아들 선호 사상은 필린핀도 시마이한거군요
하긴 저도 둘째 또 아들이라니
글케 서운하더라고요
저도 참 재미있게
지켜보았습니다
이런거 한가지로
가족들이 모인다는것
한편 좋아 보였지만
한편 바쁘게 사는 한국인들에게는
맞추려해도 불가능한 풍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