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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504회 작성일 24-08-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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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에어컨 틀어 놓고 

먹다가 자다가 올림픽 보다가 보니

저녁되니 좀 지겨워서

노을 떨어질 때

삼선 슬리퍼 신고 집앞 해안길을 혼자 걸어서 롱비치파크까지 걸어가 봤는데

50분 걸리더라.

가다 보니 점점 어두워져서 인적은 없고 무서운 감이 살짝 들었었다.


롱비치 파크 걸으니 시원하고 좋더라.

롱비치앤커피브레드 카페도 평일 저녁이라서인지 자리도 많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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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한 바람 쐬고 올 땐 카카오택시를 부를려다가 근처 새로 만드는 해변도로가 있어서 걸어 보기로 했다.

가로등이 없어 깜깜하고 가끔 승용차들이 오다가 도로가 막혀 돌아가고

어쩌다가 자전거 타는 사람 둘 보고 나머지 시간들은 정적과 싸우면서 걸었다.


좀 무서워서인지 삼선 슬리퍼 신고 열심 걸었더니 발등에 물집이...ㅠㅠ

그래도 안전한지 이상한 사람은 만나지 안 해서 다행....담부턴 일몰 후엔 혼자 다니지말아야지 다짐 했다.


갈 땐 50분 올 땐 25분....만 보 조금 더 걷고 집에 도착했다.

샤워하고 나니 운동 좀 한 느낌에 기분좋게 에어컨 틀고 잤다.ㅎㅎ

추천10

댓글목록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저도 11시까지 늦잠자고
이제 집일 끝났는디

컨디션 난조인가
밥 무꼬나니 왤케 손발이 붓는지
미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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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잠시 책 좀 읽을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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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바닷가라서인지
공원이름이 죄다 바다공원, 해변공원, 롱비치....
오션뷰 아파트, 레이크뷰아파트 이름에 많이 들어가네...
산이 없다보니 포레는 들어간 아파트는 없고
밤에 보면 끝없이 편쳐진 고층 아파트촌이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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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송도는 매립지여서 해안가에 발을 담글 수 없는 게 좀 아쉽더라.
해조류도 없어 바다내음은 아주아주 살짝 스친다.
울 집 앞엔 뻘이 거의 보이질 않는데 어젠 아주 살짝 보이면서 잔잔한 파도가 일더라.
갈매기들 열심 먹이사냥 하는 게 보였다.
람샤르지역이라 보존지역 지정한다고 하더니 했는지 잘은 모르겠다.
해변공원 공사해서 27년 완공이라고 하니 얼른 완공 돼서 밤산책 하며 롱비치까지 안전하게 운동 다니고싶다. 오다보니 성당도 짓고 있던데 완공되면 성당 함 다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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