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벌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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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8건 조회 1,118회 작성일 22-08-20 15:55본문
탄천은 백만송이 꽃자리의 황페함으로
갈바람 불기전에 저 홀로 먼저 쓸쓸하다
어느곳은 땜통자국으로
어느곳은 그곳에 있던것이 쓸려
저곳에 포개져 후까시 넣은
머리칼처럼 수북하다
수마가 난장핀 뒷끝은
참담한 풍경으로 남았다
자연도 지들끼리 할퀴고 상처내는구나
가련한 초목은 수마에 화마에 속수무책
가난해서 서러운 사람의 모습과
다를바 없구나...!
지금쯤은 어쩔도리없이 부지런해진
공공근로자들이 얼추 정비했으리
매미소리 사위어지고
맑고 푸르게 높아진 하늘이
곧 가을을 알린다
목덜미에 쏟아지는 양광은
아직 너무너무 따갑고
시아시 된 수박이 입덧하듯 땡기니
나의 가을은 아마도 팅기고 팅기다 올꺼야
가을이 오면~
애끼고 애낀 연차로
저.......기 어디로 떠나야지
찿지마르ㅋ
댓글목록
갈바람(혹 가을바람이라 오해하는건 아니지) 오랫만에 듣네. 여긴 샛바람 불면 가을이야 ᆢ
ᆢ글 표현이 좋네. 역시 시인의 동생이야^
여름진 자리 서둘러 가을이 성큼 오네여.
연차 모아 여행 함 다녀와야 또 일할 맛이 나지요.
날은 덥지만 반팔입은 모습이 벌써
철지난 바닷가의 썰렁함처럼 보이더라구요
절기는 속일수가 없나봐요
처서가 낼모레니 모기입도 비뚤어질테고
저도 여름에 못간 휴가 가을에 야무지게
가봐야겠네요ㅎ
비 한편 본듯요
이런글은 그 안에
글쓴이의 내면이 보입니다
글도 좋고
달님의 내면을 훔쳐본듯하여
미안합니다 ~ ㅋㅋ
비 한편 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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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좋고
달님의 내면을 훔쳐본듯하여
미안합니다 ~ ㅋㅋ
날은 덥지만 반팔입은 모습이 벌써
철지난 바닷가의 썰렁함처럼 보이더라구요
절기는 속일수가 없나봐요
처서가 낼모레니 모기입도 비뚤어질테고
저도 여름에 못간 휴가 가을에 야무지게
가봐야겠네요ㅎ
사람 마음은 계절보다 반 발짝 성미 급한 사람은 한 발짝 앞서는 경향이 있어
옷정리도 미리 막 하자나ㅋ
맞아요
옷가게는 벌써 가을옷으로 새단장
여름진 자리 서둘러 가을이 성큼 오네여.
연차 모아 여행 함 다녀와야 또 일할 맛이 나지요.
당일치기면 몰라도 여럿이 몇박 하는건
너무 정신없어요
배프와 둘이만 속닥이 다녀오기로 했어요
갈바람(혹 가을바람이라 오해하는건 아니지) 오랫만에 듣네. 여긴 샛바람 불면 가을이야 ᆢ
ᆢ글 표현이 좋네. 역시 시인의 동생이야^
갈바람 가을에 부는 바람 아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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