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변장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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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6건 조회 636회 작성일 24-08-06 14:06본문
현관 문을 나서는데
옥수수 한 자루가 와 있넹.
저녁에 온다더니 일찍 왔넹.
옥수수는 당분이 녹말화 하면 맛이 덜해져서
할 수 없이 에어컨 켜고 옥수수 30개를 까는데
힘들고 땀이 나서 잔머리를 굴렸네.
맨 밑에
옥수수 수염과 껍질을 깔고
다섯 개 정도는 완전히 까서 깔고 나머지는 꼭지 쑤들한 수염을 싹뚝 자르고
지저분한 겉껍질만 까고 그냥 삶아 보기로
생각에 먹을 때 수염까기가 불편할지는 몰라도 수염과 껍질의 영양가가 그대로 흡수되지 않을깡?
젤 위에도 완전 까서 몇 개 올리고 30분 타임 맞춰 놨다.
30개 사면 들통에 꽉 차서 딱이야.
청주 미원면 구방리에서 온 옥수수네.
30개에 네이버포인트 쓰고 이벤트 쿠폰 쓰고 해서 8000원 대에 샀다.
농사지어서 고생하는데 넘 싸다 싸.
싱싱하고 좋은 것만 보냈네.
벌레 나올까봐 살금살금 까보는 농약을 적당하게 살포 했는데 한 마리도 안 나와서 다행여.
올해 옥수수 두 번째로 쪄 먹네.
외출복을 다시 갈아 입어야겠어.
옥수수 젓가락에 끼워서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먹다 보면 하루 다갈 듯.ㅠㅠ
집에서 피서하자~~
야미야미~~ㅎㅎ
댓글목록
첨에 주소를 보고는 구방리를 방구리로 읽었네.ㅋㅋ
좋아요 4
마트서 파는 찐옥수수
4-5개 5천언
옥수수가 싱싱해요
더위에는 역시 집이 피서지여~
수박 얼음 갈아서 무그니까
여기가 신선놀이요~~
며느리가 두번 보내주고
숙이가 주고 서방이 얻어 오고
백개쯤 삶은거 같아요
그래도 다 먹고 냉동실에 얼마 없
금새 배 꺼져서
요기는 안되드라고
작정하믄 댓개도 먹겠드라
며느리가 두번 보내주고
숙이가 주고 서방이 얻어 오고
백개쯤 삶은거 같아요
그래도 다 먹고 냉동실에 얼마 없
금새 배 꺼져서
요기는 안되드라고
작정하믄 댓개도 먹겠드라
작은거는 세개 큰거는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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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파는 찐옥수수
4-5개 5천언
옥수수가 싱싱해요
더위에는 역시 집이 피서지여~
수박 얼음 갈아서 무그니까
여기가 신선놀이요~~
첨에 주소를 보고는 구방리를 방구리로 읽었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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