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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속 三選(삼선 짬뽕이든 짜장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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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림빵 댓글 5건 조회 654회 작성일 24-08-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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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학 2 때 담임이 영어 쌤이였다

   노처녀라고 학교에서  말이 많았는데


   초장에 가르쳐 줬다  '올드 미스'는 콩글리쉬고

   잘  쓰진 않지만 'old maid'라는 표현이 있다고

   

   버스 내려서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데 

   나는 우산도 없이 등교하고 있었다 

   "빵이야" 부르면서 내게 뛰어와서 우산을 씌워 주었다

  

  그걸 계기로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된 줄 착각했었는뎌

  역시 선생은 선생이었다

  나를 특별히 사랑해주진 않았다

  그 분 아카라카 출신이었다 ㅋ

  

그분께 특별히 감사한 건 

중학. 때 

아주 어려운 고등학교 영어를 갈쳐준 것이었다

뭔가하면 성문영어 이런 걸 막 갖다 대는 거라. ㅋ

 어려운 걸로 배워서 두려움을 없애야 된다고

아직도 그 말 잊지 않고 있음. 땡쓰얼랏 ~


2.고등 때 내가 살던 곳은 변두리 

   버스에서 맨날 만나던 여자였는데 그 날은

   한 정거장 더 가면 종점이었는데

   서로 마음이 통했었나 원랴 정거장 제끼고 같이  내렸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녀가 우산을 씌워 주었고

   말 없이 걸었었다

   

  원래 내렸어야 할 정거장에 가까이 오니 

  그녀 오빠가 불쑥 나타났었다

  쓴 우산 외에 또 하나를 들고 여동생을 기다린..


 나는 무슨 죄를 진 것처럼  도망가듯 비켜서 비를 쫄딱 맞고 집에 왔다 

 내가 뭐 잘못한 건 없는데...

그녀랑은 몇번 만나다 연락 끊겼고 그걸로ㅡ


3. (......)

     이게 하이ㄹ라이튼데. 너무 지쳐서 이건 다음에 ...ㅋ 

     오늘 술 취하니 기분 넘 좋아부러 큭


° 에블바리  그나이 


°° 바히 님은 왜 안 나오시나?  


°°° 노래는 늘 슬프고...ㅋㅋ ㅋㅋ 



 


   

 


추천12

댓글목록

best 심홍 작성일

좋은 까페 찾던중 소나기 쏟아져
깔깔대며 후다닥 뛰어서
젤 가까운 까페로 뛰어드간 기억은 있어도
애석하게도 한 우산 둘이 쓰고 걷는
우산 속 데이또 추억이 없네요
어찌나 준비성이 철저한지
비 예보 있음 둘다 우산 챙겨와
따로 쓰고 걸었 거든요 ㅋ

° 노래는 목소리가 이쁘고 담백해서
슬픈 필 보단  심쿵 낭만 필이 더...

°° 떠난 그녀에겐.. 쎄이 굿바이

좋아요 4
best 호랑사또 작성일

박상민 은하수.
전인권 그것만이 내세상.
마지막에 분위기 살릴땐,
에픽하이  트로트.

요즘 라이브 가면 요 세 곡 즐겨 부릅니다.



우웅? 안물었다고요??
네네.


참고로 영어 선생님과의 추억은
저도 있거덩요?(중2)
나는 간접키스도 했...

좋아요 2
best 크림빵 작성일

끈적해서 노래 바꿨어요
가볍지만 더 슬픈 걸로

좋아요 1
best 호랑사또 작성일

빠앙님 해고 싶은거 다 해애~~~

좋아요 1
best 청심 작성일

우산속 그녀 이야기
다음에 저도 한 줄 ㅋㅋ

오늘 글 잼나게 보고 갑니다

좋아요 1
심홍 작성일

좋은 까페 찾던중 소나기 쏟아져
깔깔대며 후다닥 뛰어서
젤 가까운 까페로 뛰어드간 기억은 있어도
애석하게도 한 우산 둘이 쓰고 걷는
우산 속 데이또 추억이 없네요
어찌나 준비성이 철저한지
비 예보 있음 둘다 우산 챙겨와
따로 쓰고 걸었 거든요 ㅋ

° 노래는 목소리가 이쁘고 담백해서
슬픈 필 보단  심쿵 낭만 필이 더...

°° 떠난 그녀에겐.. 쎄이 굿바이

좋아요 4
청심 작성일

우산속 그녀 이야기
다음에 저도 한 줄 ㅋㅋ

오늘 글 잼나게 보고 갑니다

좋아요 1
호랑사또 작성일

박상민 은하수.
전인권 그것만이 내세상.
마지막에 분위기 살릴땐,
에픽하이  트로트.

요즘 라이브 가면 요 세 곡 즐겨 부릅니다.



우웅? 안물었다고요??
네네.


참고로 영어 선생님과의 추억은
저도 있거덩요?(중2)
나는 간접키스도 했...

좋아요 2
크림빵 작성일

끈적해서 노래 바꿨어요
가볍지만 더 슬픈 걸로

좋아요 1
호랑사또 작성일

빠앙님 해고 싶은거 다 해애~~~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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