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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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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1,286회 작성일 22-07-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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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는디 속까지 빨간기 이쁘긴햐

박스가가 다른 자두에비해 좀 저렴하드라고

하나 먹어보니 아직 단맛이 꽉 차진않아 통과


예천 복숭아로 샀으 시알이 크고 백도인디

맛 백퍼보장 한다카여 샀으


울 식구덜은 요즘 바나나 우유쥬스를 좋아해가

내껀 바나나랑  메롱 하나 겟

메롱은 엄니람 그 큰 걸 다 묵고왔네


으찌나 달고 씨가 많은지 씨는 다 훓쳣시야


노각무침혀서  찹쌀밥에 너무잘 묵고왔으

역시 울 엄니가 조기도 잘 찌고 고리고리한기 맛나드라공

아마 또 고향의맛이 들..큭


동생도 와서 수다떨다가 내 할 일 해야싶어서

후딱 이불털고 걸래질 좀 혀다왓으


친정와서 걸래잡는다고 그래 싫어하시드니

동생하고 얘기하시느라 내 청소하는 걸 몬봐서

잔소리 안하시니 편하게 치고왔네야


난 역시 체질이 몸 쓰는기 맞으

육체노동하고나믄 글케 속이 후련하고

맘이 좋아지드라공


역시 산골 오지 촌출신이라 그랴 ㅎㅎ


스파게티 해달라니 어여 준비혀야지

여태 굼뜨게 낮잠자디ㅡ 영화보다 눈만 시뻘겋


일단 재료준비~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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