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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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1건 조회 1,180회 작성일 22-07-23 01:30본문
들어 온 연후에 빨래 한다고
늦어 졌시야
나 산책 갔다온 웃다리까지 다 넣느라 이제 끝났는디
울 집은 동선상 방들하고 멀어서 세탁은 밤에혀도 아무 문제가 읎시야
또 세탁기 놓은 곳이 베란다 윗쪽이라 진동도 읎고
암텅간에 삼일만에 했는데 웬 빨래가 그렇게 많은지
구찮아서 수건 띠로 안빨고
삶아서 같이 넣버리고 따로 꺼내서 한 번만 더 헹굼 돌렸시야
뭐 딴집덜보니 다 왕창 넣고 빠는집덜 많드라고
내는 검은거 흰거 구분혀서 했고
니트랑 셔츠는 손빨래에 수건이랑 면 빤쓰는 꼭 삶고
애덜아빠 빤쓰도 따로 모아서 삶았는디
오널은 구찮드라고야
망 자루 6개에 다 넣어 돌려부렀는디
좀 꿉꿉하긴하다야 게운한기 덜 햐 큭
집안 단도리는 항시 내 차지여서 다 끝냈!
건 글고
오널 사 온 꽃 모강댕이가 꺾이고 벌써 시든기 발생헜으
한단에 만원짜리도 글코 구천짜리도 그러네야
ㅠㅠ 겉으로 보기에 싱싱해보여도 집 와서 신문 펼쳐보면
그게 아니란거지
사장님들이 소매인들을 너~~무 잘 알아서 참 잘 골라준거가트다
ㅠㅠ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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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 바르고 잘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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