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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추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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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3건 조회 250회 작성일 24-03-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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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축구 광풍일 때 고양시에 1년 살았었다. 그 이후로 분양 받고 또 거의 5년을 산 적이 있지만.

그때 행신동에 롯데마트가 오픈을 해서 뻔질나게 마트를 갔던 때다.

아들은 유치원 다녔었고...


당시 저녁만 되면 다들 붉은 티를 입고 월드컵 경기장으로 구름떼처럼 몰려갔던 추억과

시청 앞 광장에서의 응원 열기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때 빨간 티 안 산 사람은 없을 듯하다.


그렇게 월드컵이 끝나고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사라장의 공연이 있어서

동네 아짐이랑 둘이 보러 갔었다.


요즘은 임영웅 콘서트에서 방석을 주던데

그때도 사라장 공연 할 때 노란 방석이 깔려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 많은 공연장에 빈 자리 하나 없이 사람들이 가득 찼었는데

공연내내 기침소리나 숨소리마저 나지 않았던 온니 모두가 몰입해서 연주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도 한참 동안 찾아 들었었는데...


오늘 급 다시 찾아 들어보니 역시 좋네.



추천1

댓글목록

Zcv76 작성일

1
세상 낸 공연장 가기 싫드마
바이올린 공연 유진박 좋드만
주로 연극 영화 마이 본 듯
특히 연극
진짜 쏘다녔다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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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지나고보니 엄청 쏠쏠 거리고 돌아다녔는데 이젠 나이들어 놀러 다니기도 귀찮은 나이가 됐음.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당시 30대 중반 넘어가는 나이라서 옷도 잘 사 입고 무지 멋을 내고
주말이면 아침부터 시커먼스 썬구리를 끼고 앧애들은 남편한테 보라고 하고
서울로 살방살방 돌아칠 땐데...후엔 남편이 그 당시 바람난 줄 알고 심히 의심을 하고 있었더라. 젠장할~~지나고보니 그런 시절도 있었네.
그때 콘서트를 많이 보러 다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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