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청스레 더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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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림빵 댓글 4건 조회 543회 작성일 24-08-02 15:42본문
울산을 다녀왔다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볼일보고
그냥 돌아올려니 좀 아쉬웠다
허나 이 더운 날에 어딜 간다는 말인가
잠시 가지산 석남사나 들를까 싶어 언양 쪽으로 가다가
35번 국도가 보이길래 급히 방향을 틀었다
경주 방향으로 가다 보면 '반구대 암각화'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나가 20대 때 가보고 처음 가는 길이었다
그 옛날 신석기 혹은 청동기 시대에 바위에 새긴 그림이다
여러가지 동물 사람 그림을 새겨 넣었는데
특이한 건 고래 그림이 있다
울산이 원래 고래잡이로 유명했는데
그 선사시대에도 포경을 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가 된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첫번째 사진이 암각화 그려진 곳이고
나머지 두 개는 주변 사진이다
예로부터 명승지였던 모양이다
신라 귀족들이 다녀간 흔적도 있고
고려말 정몽주 유배지였다고 한다
(35번 국도로 남쪽으로 내려가면 '작천정'이라고 있는데
여기도 정몽주 유배 왔던 곳이다)
날이 덥긴 했지만 한참을 앉아 있었다
조용하고 약간은 비밀스런 장소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 첩첩 산간 오지는 아닌데도...
그런데 뭣때문에 암각화를 새겼을까?
그리고 왜 여기였을까?
° 오늘 최고 더운 날
°°청소하고 쓰레기 버리니 이 시간이다
낮잠 지기에는 너무 늦었네
근데. 어디 갔을까? 나으 휴가는? ㅋ
°°° 우리 시대는 기록을 완벽하게 남겨서 후대에 넘겨줄 수 있다고생각하지만
지구에 어떤 변고가 생겨서 싸그리 사라질지도 모른다
만일 942억년이 지나고 다음과 같은 문자나 기호가 불쑥 나타났다면
그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할까?
*::;?:.:::;:::::¿|※-;;,.쑤바루우 콱 재숫대가뤼...
오키 굿 땡쓰얼랏 큭~~~!!
댓글목록
이번에는 혼자
그때는 아는 여자가 차 샀다고 해서
면허도 없던 늠이 운전 가르친다고
아반떼였던가 ? 그랬음
둘 다 돌았~~
그럴만한 곳은 아닌 듯 보였어요
그렇다 해도 물은 무서워요 ㅎㅎ
하마 크빵님 젊은시절 여행기는 빠짐읎이 여친이 동행하드만
울산여행기는 으째 몬가 빠진 듯??
헐 대박일세 ㅋㅋ 돌앗삐
아래 두 사진 물 담금하기 존디
발 좀 담고왔시야?
딱 내 스탈 자연여
하마 크빵님 젊은시절 여행기는 빠짐읎이 여친이 동행하드만
울산여행기는 으째 몬가 빠진 듯??
이번에는 혼자
그때는 아는 여자가 차 샀다고 해서
면허도 없던 늠이 운전 가르친다고
아반떼였던가 ? 그랬음
둘 다 돌았~~
헐 대박일세 ㅋㅋ 돌앗삐
아래 두 사진 물 담금하기 존디
발 좀 담고왔시야?
딱 내 스탈 자연여
그럴만한 곳은 아닌 듯 보였어요
그렇다 해도 물은 무서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