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천국 이구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야한달 댓글 5건 조회 543회 작성일 24-08-04 15:02본문
예전에 백반집에서 점심 시간 두시간
알바하며 알게 된 사장님 은주는
음식할때 간을 안 본다
눈 대중으로 양념 넣고 휘리릭 끓이거나
조물조물 버무리면 끝이었다
이것은 진정 고수인가?싶었지마
그렇다 하기엔 결과는 칭찬은
부족한 맛이었다
음식을 만들어 파는 사장님 자세가
참 오만하다고 생각했다
소금 한꼬집 간장 둬방울의 미묘한
차이나 배합으로 달라지는게
음식의 맛이고 그건 눈대중으로
가능한게 아니다
은수기도 치고 누구누구도 치는
구라를 나도 함 쳐보자면
난 간보다 배불러 디 진다
국수가게 오픈 전
주매뉴는 일정한 맛이 중요하기에
문닫아 걸은 가게 안에서
몆날며칠을 주방저울에 그램수를 달고
메모지에 쓰고 덧붙여 대량의
육수, 비빔장 레시피를 완성했고
오픈전 시식으로 검증 받았다
그 외 나머지 음식에선 레시피는
참고 사항일 뿐이고 맛을 완성하는
가치는 간 보기에서 나오는 거시여ㅋ
금요일 점심 매뉴는
소고기 양송이 볶음밥 이었다
굴소스에 이어 치킨스톡이
한국 주방에 제자리 한켠을 차지하고
글로벌 소스 전쟁의 승자가 되고있다
한 스픈 반 스푼으로 풍미를
배가 시키는데 니나라 내나라 따질게
뭐 있어 맛있음 장땡이지
주문을 빠춘 나는 없으면 없는대로가
내키지않아 땡볕에 슈퍼를 들러
정산 받지 못할 내 돈을 써서
치킨 스톡을 사 갔다
이렇게 쓰는 정산받지 못 할 돈이
일년에 오륙만원 쯤 되려나?
그럼에도 기꺼이 마음이 난다
좋은 직장은 좋은 직원이 절로 되는
이치다
이런 일련의 행위는 음식은 정성이라는
거창한 의미 부여 할거리는 못된다
단순하게 내가 만족하지 못한 음식을
누구에게 내 주는게 싫어서다
간 많이 보는 조리사가 있는
급식소는 급식 맛집이 된다
혼자 먹는 거 만들때는
간보기가 어딨어 대충이지
열무김치 한줌 고추장 한 숟갈
참기름 쪼르륵 비벼 한끼 뚝딱
했구만ㅋ
댓글목록
스킨스톡 개엄니가 토마토 스튜 해준적 있어
그때 알았네야
당시 동네슈퍼는 안팔고 롯데백지하나 가서 사야했었는디
맛이 감칠맛나고 좋드라고
내가 식당가서는 맛 저울질을 잘하는디 ㅋㅋ
집에서는 영~~감이 읎오
울엄마도 내가 간본거는 틀릿다고 다시 간보시대 ㅠ
저는 대충 ㅇ손대중으로 건성건성 요리합니다.
일일이 재서 하려니 귀차니즘요.ㅎㅎ
눈대중으로 대충 맞추는데
만족할 맛이 딱 될때까지 간을
줄기차게ㅋ
저는 대충 ㅇ손대중으로 건성건성 요리합니다.
일일이 재서 하려니 귀차니즘요.ㅎㅎ
눈대중으로 대충 맞추는데
만족할 맛이 딱 될때까지 간을
줄기차게ㅋ
스킨스톡 개엄니가 토마토 스튜 해준적 있어
그때 알았네야
당시 동네슈퍼는 안팔고 롯데백지하나 가서 사야했었는디
맛이 감칠맛나고 좋드라고
내가 식당가서는 맛 저울질을 잘하는디 ㅋㅋ
집에서는 영~~감이 읎오
울엄마도 내가 간본거는 틀릿다고 다시 간보시대 ㅠ
간을 잘 본다는건 짜다 싱겁다 그 보다
더 확장시킨 무엇이 많이 드가고
덜 들어갔다 지퍼내는 거ㅎ
울집은 양념은 거의 없어요.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소금, 육수알 그외 몇 가지.